충주 지역에 구제역 발생으로 내려진 '가축이동제한 조치'가 27일부터 모두 해제됐다. 충주시는 주덕읍 사락리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의 정밀 환경위생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 내에 내려진 가축 및 차량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차량 출입 통제 초소도 철수할 계획이다.앞서 주덕읍 당우리의 구제역 발생 농장도 정밀 환경위생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지난 24일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17일과 21일 이들 2개 돼지 농장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해 총 458마리의 돼지가 매몰처분됐다. 충주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이동제한 조치는 모두 해제됐지만, 인근 시·군의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소원면과 산척면에 설치된 거점 소독소 운영은 유지된다"고 말했다.충북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진천군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9개 시·군에서 35건의 구제역이 발생, 돼지 3만2천800여마리와 한우 1마리가 도살처분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에 구제역 발생으로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24일 해제됐다.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가 당우리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해 정밀 환경위생 검사를 벌인 결과, 모든 시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이에 따라 시는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 내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인근 이동제한 초소도 철수했다.이 농장은 지난달 21일 구제역이 발병하자 사육 중이던 돼지 354마리를 살처분했다.시는 이보다 4일 앞서 지난달 17일 구제역이 발병한 인근 주덕읍 사락리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 대해서도 지난 25일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 환경위생 검사를 신청했다.검사 결과는 이르면 2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오자 사육 중이던 돼지 104마리를 매몰했다.시는 이 농장의 검사 결과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동제한을 즉각 해제하고, 통제초소도 철수할 예정이다.다만 충북 전역의 구제역 상황이 해제되기 전까지 대소원면과 산척면에 설치된 '거점 소독소'는 유지할 방침이다. 충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동제한이 모두 풀리더라도 방역을 강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 9개 시·군에서 35건의 구제역이 발생, 돼지 3만2천800여마리와 한우 1마리가 살처분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음성지역 AI 감염 농가가 34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0일 의심신고된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가 23일 AI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났다.이에 음성군은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1만5천8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이날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이 농장은 음성군과 농림수산식품부가 함께 22개 오리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벌인 도축장 출하 전 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고, 방역당국이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와 AI확진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로써 음성지역 내 AI 감염농가가 34농가 39개소로 늘었고, 살처분된 가금류도 67만 3천200여 마리로 불어났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제천소방서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9개소에 549.3t의 급수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소독소에 2.8t의 급수지원을 시작으로 제천 5개소, 단양 4개소에 총9개소에 대해 122회 302명이 549.3t의 급수지원을 실시했다.또한 이번 급수지원에는 금성면 전담의용소방대에서 발 벗고 나서 183t의 급수지원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온힘을 기울였다.윤종택 대응구조구급과장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급수지원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주시는 구제역 발생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10일부터 '구연산을 첨가한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기존의 소독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된 경로인 가축의 입과 코, 사료통 등을 소독하기 어려우나, 충주시가 공급하는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는 친환경 미생물제재로 그 사용범위가 넓어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되어도 해롭지 않아 음수나 사료에 희석해 급여할 수 있다. 또한 축사외부는 물론 사료통 및 축사내부에 살포할 경우 안전하게 소독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유산균이 살아있어 살균효과 뿐만 아니라 사육환경 개선 및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전화(850-3256)로 신청하면 된다.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소 소독필증 소지자에 한해 수령이 가능하며, 구제역 발생지역 축산농가는 제외된다. 이석세 작물환경팀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철저한 예방접종 및 소독 조치와 함께 구연산·유산균 복합제의 지속적인 사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3월 5일 구제역 매몰지에 악취저감을 위한 유용미생물을 공급했으며, 농산물 소득증진을 위해 농업용 미생물은 10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공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잠잠했던 진천지역 구제역이 또 의심증상이 신고되면서 축산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10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덕산면 한 돼지 사육농가(650여 마리 사육) 10여마리의 돼지가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신고 접수 후 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농장 앞에 통제초소를 긴급 설치했다.군은 또 의심 증상 돼지는 에방적 살처분을 하고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와 추가 살처분을 협의하기로 했다.이 농장의 돼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지난해 12월3일 이후 충북에서는 구제역 발생농장이 35곳으로 늘어나고 지난달 21일 충주시 주덕읍 양돈농장 이후 16일 만에 추가 발생이다.한편 지금까지 충북 34개 농장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3만2100여 마리(소 1마리 포함)다.AI도 음성군 맹동면 오리 사육농가에서 추가로 확인돼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AI 항원 검출 농가는 30곳으로 늘었다.현재까지 올겨울 충북에서 AI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36개 농장에서 51만9천여 마리(오리 35개 농장 39만6천마리, 닭 1개 농장 12만3천마리)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 지역에 돼지 구제역이 또 신고됐다.10일 충북도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진천군 덕산면 한 돼지사육농장에서 기르던 10마리에서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농가는 돼지 650여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천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뒤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인근 방역에 나섰다.이 농가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 도내에서는 35번째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에 사투를 벌이는 진천군을 감사하기로 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2일 진천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이날부터 13일까지(연장 가능) 구제역과 AI 관련 업무에 대한 감사를 계획하고 있다.이번 감사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2001년부터 지금까지의 방역 업무 전반이다.농림부의 이번 감사는 진천군을 포함해 충남 홍성군 등 구제역 발생지역과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하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구제역과 AI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이 시기에 상급기관의 감사가 적절하냐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더욱이 진천군은 올겨울 전국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했고 국내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군도 구제역으로 방역활동에 공무원은 물론 민간인까지 투입되는 상황에서 굳이 이 시점에 감사를 벌여야 하느냐는 지적이 적잖다.진천군이 지난해 12월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0여 개 방역초소와 상황실 근무 등에 투입한 연인원은 공무원 3천400명과 관계기관, 군부대, 민간인 등 8천천800여 명에 이른다.진천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에 대한 감사는 해야 되겠지만 현재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사를 받는다는 것은 큰 무리가 따를 수 있다"며 "구제역과 AI 상황이 끝나고 감사를 하는 것이 맞는것 아니냐"고 반문 했다.감사 대상 지역 선정에도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다.진천군이 올겨울 구제역이 가장 먼저 발생하긴 했지만 지난해 7월 이미 경북 의성군에서 구제역이 시작된 만큼 진천군을 구제역 진원지로 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구제역이 35일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청주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행사를 줄줄이 앞둔 청주에서 지난 16일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1일 음성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청주시는 오는 26~28일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공식행사인 개막식은 니가타를 시작으로 청주(3월9일), 중국 칭다오(3월 중· 靑島)에서 이어진다. 니가타에서 2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공식 선정돼 올 연말까지 개폐막식을 비롯해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학술행사, 공연 및 전시행사, 시민참여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청주에는 지난해 12월18일 오창읍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6일 청원구 오창읍 청주농업고등학교 실습장에서 발생한 구제역까지 모두 10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잠잠하던 구제역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종식될 기미가 없는 데다 오는 3~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 분위기 조성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역학조사 등 원인 파악에도 상당한 시일이 걸려 백신접종, 농가소독, 거점소독소 7곳 운영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재 진행 중인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며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축 전염병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제천시가 구제역 방역차단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설 연휴기간 충청북도 구제역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19일 충주 주덕읍 양돈농가와 괴산 청천면의 양돈농가가 구제역 확진을 받은데 이어 21일에는 충주시 주덕읍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결과 22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이번에 발생된 농가는 19일 주덕에서 확진 된 구제역 발생농가와 3㎞ 떨어진 양돈농가로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예방 차원에서 농장의 돼지 350마리를 살처분 했다.이로써 충북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구제역 첫 발병이후 9개 시·군에서 34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23개 시·군 104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지난 22일에는 충남 홍성, 강원 춘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육용오리 1만여마리를 키우는 음성군 맹동면 농장에서 4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분변을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는 정밀검사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음성반응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으며 AI로 확정될 경우 충북도 내에서는 올해 처음 발생하는 사례가 된다.제천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방역현장을 찾아 방역초소 근무자 격려와 지난 22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제천을 방문해 구제역 상황을 살폈으며 각 양돈동가에서도 외지에 있는 친인척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또 구제역 방역차단을 위해 설 연휴기간에도 남제천 IC에 방역차량을 배치해 귀성객을 비롯한 관내 유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으며 거점소독소 2곳과 방역초소 4곳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용 소독약품 6종을 추가로 구입해 공급에 나서는 등 구제역 차단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2일 오전 제천시를 찾아 구제역상황실과 거점소독소를 둘러보며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오전 11시30분 제천시를 찾은 이 지사는 구제역상황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으로부터 방역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점심식사후 거점소독소와 가축시장 등을 방문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2일 충주시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 구제역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장관은 이종배 국회의원과 함께 충주시 구제역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차단방역 활동을 강조했다. 충주시는 음성으로 판별된 신니면 의심축 농가의 돼지 4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FRP저장·매립을 완료했다. 앞서 양성 판정된 주덕읍의 한 농가에 대해 지난 17일 1차로 65마리, 18일 2차로 35마리를 FRP저장·매립했고, 나머지 한 농가의 354마리 전부를 21일 농장단위 살처분 후 FRP저장·매립했다.또한 구제역 백신 3만마리 분을 확보 후 3km 이내 및 계열농장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생석회 76t(3천800포)을 우제류 및 가금류 농가 263호에 공급했다.이와 함께 통제초소 3개소의 운영 및 진입로 1개 노선 폐쇄 등 구제역 발생지역 진입도로를 통제 관리하고 있다. 또 발생농가 축사 내·외부, 분뇨 등을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발생 방지를 위해 축협공동방제단 2대와 시 방역차량 1대를 활용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축산관련 기관·단체 행사 및 축산인 모임참석을 금지하고 있으며,주덕읍 소재 2개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차단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발생농가의 이동을 통제하고 관내 양돈농가의 예찰 강화로 추가 확산을 막겠다"며"우제류 사육농가가 농장 및 축산관계시설에 대해 매일 일제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에서 구제역과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동시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방역당국과 가금류·우제류 사육 농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21일 육용오리 1만4천마리를 키우는 음성군 맹동면 농장에서 4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 농장의 분변을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를 전량 살처분했고 농장 반경 500m 안에 있는 오리에 대해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올해 충북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구제역 바이러스도 활개를 치고 있다. 이날 충주시 주덕읍 돼지농장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짐으로써 충북의 구제역 발생농장은 34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3일 진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발생한 구제역은 옥천·영동을 제외한 충북 9개 시·군으로 확산했고, 땅에 묻힌 돼지는 3만1천300여 마리(소 1마리)다./지역종합
괴산군에서 43일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충북도와 괴산군은 지난 19일 오후 괴산군 청천면 돼지 사육농장에서 돼지 15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겨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 농장에서는 비육돼지 1천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군은 19일 17두의 의심축 살처분과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하고 위험지역 방역대(3km)내 양돈농가 이동제한 명령(1농장)을 내리고 20일 의심축 249두를 예방적 살처분 및 매몰 실시했다.괴산군에서는 앞서 지난달 2일과 7일 구제역이 발생했다.올겨울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3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옥천·영동을 제외한 9개 시·군 3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3만1천여 마리의 돼지(소 1마리)가 살처분됐다.괴산 / 김성훈기자
충주시의회(의장 윤범로)는 18일 오후 충주시청 구제역 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구제역 발생 및 방역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대책추진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충주시의원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구제역 확산방지와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방역강화 등 내실 있는 대책을 당부"하고, 구제역 상황실 근무자를 격려했다. 윤범로 의장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으로 충주시가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구제역을 막아냈는데,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의회도 최선을 다해 구제역 극복에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