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 박계용 (58·사진) 의원이 18일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열린 2015년도 민주평통 유공 자문위원 표창 전수식에서 대통령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받았다. 박 의원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 및 통일여론 결집을 위한 통일좌담회, 안보강연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국민 통합에 헌신한 점이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조국의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안정과 군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협의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내년 예산운영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이 지난달 25일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본예산에 따르면 국·도비를 1천229억원(국비 960억원, 도비 269억원)을 확보, 올해 당초예산에 확보한 1천147억원(국비 908억원, 도비 239억원)보다 81억원을 더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는 복지사업의 지방비 매칭 확대, 자치단체 간 공모사업 경쟁 등 어려운 국·도비 확보 여건 속에서도 박세복 군수, 정사환 부군수 등 영동군 공무원들이 한 해동안 정부와 충북도 상대로 열심히 뛴 결과다. 군은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4억원), 영동읍 차집관로 정비(40억원), 흥덕권역단위종합정비(35억원), 서송원 재해위험지구정비(24억 원),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개발(17억 원), 영동군민정구장 확충(27억 원), 웰니스단지 조성(33억 원) 등 90건 국비 960억원을 확보,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특히 군은 재난, 환경, 상수도 분야의 국비를 어느해보다 많이 확보했다. 용암·마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추풍령천 계룡지구 정비, 영동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박계·원당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영동~용산 간 19번 국도 4차선 확·포장(눈어치 교차로~영동대 교차로) 개설 등 2017년 사업 착수를 위한 마중몰 비용인 기본설계비 3~11억원을 확보했다. 위 사업들은 2016~2019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천295억원 중 2017년 이후 투입될 국비 997억 원을 확보할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박덕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결과 영동~용산 간 19번 국도 눈어치 교차로~영동대 교차로 1.8km 구간에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4차선 확·포장사업이 3일 통과된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5억원이 반영돼 2017년부터 본격 착수한다. 영동여성회관 예식장 기능 보강, 추풍령역 급수탑공원 기차체험관 설치, 노근리평화기념관 시설보완, 난계사 정비, 국악체험 확대지원 사업등을 추진하기 위한 도비 269억 원도 확보했다. 군은 올해 동정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정비(10억원), 월류봉 관광명소화 사업(2억원) 등 특별 재정수요 충족을 위한 정부의 특별교부세와 충북도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난해보다 각각 3억원과 7억원 많은 각각 25억원을 확보해, 긴급한 지역현안 해결에 썼다. 군 관계자는 "군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의존재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를 펼쳐 관심을 모은다. 영동군의회는 2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계용·사진)를 벌이고 있다. 첫날부터 날카로운 질의와 답변으로 열기가 높은 가운데 대아을 제시하는 감사로 진행되고 있다. 1일 기획감사실, 경제과, 도시개발과에 대해 집행부에서 수행한 군정 및 주요시책에 대한 적정성, 업무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기획감사실 감사에서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민자유치 방안 및 향후 시설운영 계획에 대해 강도 높였고, 민선6기 공약사업은 무리한 추진보다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건의했다. 또 각종 사업예산 수립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유사한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가 없도록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경제과, 도시개발과를 상대로 산업단지 조성, 황간물류단지 분양 및 현안 사업과 관련, 날카로운 질의를 통해 문제과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군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의원들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박계용 행감특위 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점은 시정토록하고 잘된 점은 격려하여 군정이더욱 투명해지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가 국산포도와인 이용 활성화와 삼상전력 공급 시설부담금 감경을 촉구했다. 영동군의회는 236회 정례회 기간인 30일 의원 일동으로 국회의장과 농축산식품부 장관 등에 보냈다. 이날 영동군의원들은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포도와인의 인지도룰 높이고 소비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건배주, 항공사 탑승객에게 제공하는 와인 중 일부라도 우리농가에서 생산하는 국내산 포도와인을 이용할 수 있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포도와인 소비가 확대된다면 와인 품질향상 및 판로확대, 와인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영동군의회는 농가들이 희망과 열정으로 와인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국내산 포도와인소비 정책을 널리 펼쳐 줄 것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 때 수용가 부담인 고액의 시설부담금으로 인해 투자에 비해 효과가 미흡해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사례가 수차례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업용 저온저장고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은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용 저온저장고는 농업인에게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필수시설로 고액의 삼상전력시설부담금 때문에 설치 할 수 없게 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나"며 "삼상전력 공급에 소요되는 시설부담금을 대폭 경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과 영동군의회가 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옥천군의회는 이달 25일부터 12월24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영동군의회도 이달 26일부터 12월24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제236회 제2차 정례회를 갖는다. 이 기간 각 군 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군수 시정연설을 듣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한다. 또 옥천군의회는 12월7일부터 본회의장에서 군정질문에 따른 답변도 듣는다. 각 군의회는 감사특위와 예결특위, 조례특위 등 활동결과를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의결하게 된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20일 영동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주변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자원봉사롤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영동군의회 의원과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정 131세대에 전달했다. 여철구 의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의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영동군의회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회는 지난 2월 환경미화원 체험과, 5월 노인복지관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등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하고 청취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과 영동군의회는 2016년도 의정활동비를 3.8% 인상키로 했다. 각 군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의원활동비를 공무원보수인상률인 3.8%를 인상키로 했다. 이에 내년도 옥천군회 의원은 올해보다 5만7천원이 올라 157만2천원을 영동군회 의원은 올해보다 5만6천원이 인상된 154만원을 받게 됐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소규모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주세체계가 형평성 논란이 일면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군 의회에 따르면 영동은 지난 2008년부터 농업인 또는 영농조합법인에 보조금을 지원해 지역포도를 원료로 와인을생산하는 43개의 와이너리를 육성했다.이들 농가형 와이너리 대부분은 영세한 소규모 개인농가들이다.그러나 같은 농민주로 분류되면서 주세를 탁주는 5%인 반면 와인은 15%나 내고 있다.여기에 기업형 와인생산업체와 동일한 세금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전통주산업진흥법에 같은 농민주로 분류되고 있는 탁주는 주세가 5%인이면서 와인은 15%인 것은 맞지 않는다"며 "전국 와이너리 농가와 함께 농식품부에 여러 차례 개선을 건의했지만 답보상태"라고 말했다.외국사례 중 일본의 경우 200t이하 와인을 생산하는 업체는 국세를 30% 감면해 주고 소규모냐 대규모냐에 따라 부과하는 종가세가 다른데 한국의 경우 2만원 짜리나 10만원 짜리나 모두 15%를 적용하고 있고 더욱이 교육세 10%와 부가세 10%를 적용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는 여론이다.영동군의회도 농가형 와인농가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이 주세법에 따른 15%의 주세부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군 의회는 기업형 와인생산업체와 달리 농가형 와이너리는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개인농가들이 운영하며 규모의 생산이 어려워 생산단가를맞추기에 한계가 있어 기업형 와인생산업체와 동일한 세금체계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지역생산 농산물을 활용해 소규모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를 위한 특례법 또는 특례조항을 제정해 주세를 탁주와 같이 5%로 감면해 소비자들이 가격경쟁에서 국산와인을 선택할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군은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농가형 와이너리 주세 완화 촉구' 건의문을 15일 의원 일동으로 채택할 계획이다.정춘택 영동군의원은 "농가형 와이너리들이 주세 때문에 와인단가를 맞출 수 없어 어려운 형편"이라며 "영동방문 때 농식품부 장관에게 형평에 맞게 주세완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 2차 추경안에 대한 예결특위원장 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께가 무겁습니다." 박순복(57·사진) 군의원은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33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기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박 위원장은 "집행부가 상정한 2015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액은 5.4%인 208억2천900만원이 증가한 4천8억9천300만원을 이번 회기동안 심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의에 앞서 17일 실과소별로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동군 살림살이인 만큼 간사인 윤석진 의원과 동료의원들이 함께 꼼꼼히 따지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박 위원장은 "군민의 눈과 귀가 돼 한 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예산이 짜여 졌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와 옥천군의회가 각각 임시회를 개최한다.영동군의회(의장 여철구)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33회 임시회를 열고 2차 추경예산안과 조례 제·개정안을 심의한다.특히 15일 개회식이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의원 일동으로 '농가형 와이너리 주세 완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실과소별로 추경예산안에 대한설명을 듣는다.앞서 옥천군의회(의장 민경술)도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36회 임시회를 연다.이 기간 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15일부터 실과소별로 상반기 군정업무 보고를 듣는다.이어 실과소별로 2차 추경예산안 설명을 듣고 기금운영계획안 의결의 건을 처리한다.영동·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는 6일 임시회를 열고 '충북 남부 3군(영동·보은·옥천군)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문' 및 '문장대 온천개발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등을 채택했다.이날 건의문에서 지난해 10월 30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간 인구편차 비율을 3대 1로 규정한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인구편차 비율을 2대 1이하로 조정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이에 영동군의회 의원 일동은 "이 같은 헌재의 결정은 국회의원 선거구를 단지 인구수만을 기준해 인구의 상·하한선 편차를 줄이는 산술적 평등만 고려한 것으로 이미 고령화돼 있는 농어촌 선거구가 대폭 줄어들수 밖에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현재 농어촌지역의 현실은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에 따른 농어촌지역 인구감소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인구기준 이외에 행정구역 기준, 역사적 기준,지리적 기준, 농어촌지역의 특수성, 지역 대표성 등을 감안해 기존 선거구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군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의장 및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키로 했다.이어 박계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장대 온천개발 전면 백지화를 위한 개발 저지 촉구도 결의 했다. 이날 이들은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이미 2003년과 2009년 두 번에 걸쳐 절대 다수의 환경공익 침해를 이유로 대법원에서 개발허가 취소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 개발지주 조합에서는 또다시 온천지구 개발을 위해 최근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하고, 다시금 무분별한 온천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동군의회 의원 일동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에 역행하고 자신들의 사익만을 추구하며 청정지역 괴산군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온천개발 지주조합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의회는 이날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촉구 결의문을 작성해 국회, 행정자치부,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상주시청 등에 발송키로 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는 21일 농업진흥지역의 농가주택 심사기준 완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에 보냈다.이날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현재 농업진흥지역 안에 농가주택을 짓는 것은 농지법 제32조(용도구역에서의 행위제한)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임의 규정인 같은 법 32조2항(농지전용 제한 규정)이나 농지전용업무처리규정에 제약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담담 공무원의 해석에 따라 허용 여부가 결정되는 등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투기지역이 아니라면 농업인들이 농업기반정비(경지정리)와 관계없이 농가주택을 짓도록 허용해야 하고, 불필요한 농업진흥지역은 실태조사를 통해 과감하게 해제하는 정책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수도권 그린벨트가 점차 해제되는 상황에서 도농간 조화와 균형 있는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농업부문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는 최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개정중인 '교사 인사지역 및 근무연한 규정'에 대해 학부모 및 교원들의 뜻을 담아 반대의견과 영동군은 그 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13일 채택했다.이날 군의원들은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14일 도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여철구 의장은 "김병우 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교육환경 개선과 각급 학교 학생들의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사업 지원을학생들의 재능과 소질 개발,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해 왔다"며 "2014년부터 정부의 교육경비 지원 중단으로 도·농간 교육환경 격차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에서 교육공무원의 근무연한 제한규정이 제정될 경우 오랫동안 우리지역에 기반을 두고 근무해 오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한다면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에 처할 것은 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 같은 피해는 모두 우리 학생들에게 미칠수 밖에 없는 현실임을 감안해 줄 것과 농촌지역의 교육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의회 박순복(57·사진) 의원이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불성실한 자세와 군의 신중하지 못한 사업처리, 영동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영동군의회 제231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날 "군수와 공무원이 명찰을 달고 민원인을 맞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공무원의 민원인 응대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공무원의 작은 관심과 정성이 주민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박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행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안에 관해서도 지적했다.박 의원은 영동읍 매천리 게이트볼장 건립 사업과 관련해 "애초 기본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는 바람에 설계 납품과정에서 용도지역의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전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아 박 의원은 "영동초등학교 진입로인 금성당 주변에 불법 주정한 차량 때문에 어린이들이 곡예를 하듯 위험스럽게 등하교를 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 지역 불법 주정차에 관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는 231회 1차 정례회를 6∼2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2014회계년도 영동군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 201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1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계획안, 조례 제·개정안 등의 안건을 다룬다.주요의사일정을 보면 4일 개회식과 함께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박순복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9일까지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듣고, 10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위(위원장 박선용, 간사 정춘택)와 조례심사특위(위원장 정진규, 간사 박순복) 활동을 통해 2014회계년도 영동군 세입세출결산 승인안과 201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 제·개정안 3건을 심사해 20일 5차 본회의장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특히, 금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및 질의를 통해 행정사무의 추진상황을 점검, 개선방안을 도출해 군정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군민들의 알권리와 이해를 증진시키고 하반기 원활한 군정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