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상당보건소는 합동지도단속기간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핀 26명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3월17일부터 2주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청주·청원지역 일반음식점,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청, 시, 군 금연담당자 4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단속내용은 공중이용시설로 금연구역 스티커 부착여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자 등이다. 단속은 주로 초저녁, 야간·휴일에 실시됐다. PC방과 100㎡ 이상 음식점 등 173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26명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워 각각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흥덕보건소는 "앞으로도 매달 1회씩 야간단속과 휴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25일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빈혈이 있는 아가를 위한' 아이사랑 이유식 교실을 운영한다. 아이사랑 이유식 교실은 영유아의 성장발달 단계에 따른 섭식장애와 빈혈, 저신장, 저체중의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이다. 상당보건소는 이번 강의에서 빈혈이 있는 아가를 위한 철분함량이 높은 이유식과 고단백 식품,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DHA와 EPA,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유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교육 참여 1주일 전까지 보건소 영양교육실(043-200-4064)로 신청하면 된다. 상당보건소는 임신부, 출산 수유부, 영유아 보호자 등 선착순 35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상당보건소는 "엄마의 정성이 담긴 손맛 이유식을 먹이면 엄마도 행복하고 아이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좋은 정서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상당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과 고혈압·당뇨환자의 자가관리율을 높이기 위해 고혈압·당뇨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당뇨교실을 △1기는 4~6월 △2기는 10~11월 운영하며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가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혈압교육 4주, 당뇨교육 4주 과정으로 상당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전문의학강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관련 전문가의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혈압·당뇨교실의 건강정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상당보건소 건강상담실(043-200-4069)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상당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사랑 이유식 교실을 운영한다. 이유식 교실은 영유아의 성장단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비롯해 이유식의 필요성, 영아기 단계별 필요한 영양소, 여름철 올바른 식품 조리 관리법과 시연 등이다. 상당보건소는 오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매달 넷째 주 금요일 이유식 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참가자는 오는 17일부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상당보건소 영양상담실(043-200-4064)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결핵을 조기 퇴치하기 위해 결핵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97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발생률이 가장 높고 환자연령층 또한 생산연령층(20~40대)이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어 국민보건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보건소는 결핵환자가 장기간의 투약으로 인해 치료를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결핵전담간호사를 활용해 복약지도 및 보건교육, 상담 등 건강증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결핵전담간호사는 결핵환자를 직접 찾아가 복약·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가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등 결핵환자의 완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2~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허약감, 미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흉부엑스레이, 객담검사 등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결핵관련 검사는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상당보건소가 성인 비만여성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성인비만탈출성공교실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대상은 체지방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비만으로 판단하는 체지방률 30% 이상이거나 허리둘레 32인치 이상인 55세 미만 여성이다. 성인비만탈출교실은 오는 3월1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17일~6월13일 13주간 주 4회, 스트레칭, 다이어트복싱, 수영, 걷기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기초혈액검사, 체지방검사, 체력측정 및 영양 식이요법 교육 등도 함께 제공된다. 상당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이번 성인비만탈출교실을 통해 주부들의 성공적인 비만탈출로 활력 넘치는 건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 및 청주시생활체육협의회 홈페이지(http://www.cjsports.or.kr)나 전화(043-266-7330)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6·25 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사업을 펼쳐 2년 연속 '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13일 감사패를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방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이다. 전국의 보건소는 신원이 미확인된 6·25 전사자의 유해 DNA와 유가족 DNA 감식을 위해 시료채취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38명의 유가족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유해발굴감시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2013년 사업 평가에서 상당보건소는 6·25전사자 유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는 지속적인 홍보와 상담활동, 유전자 시료 채취 건수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상당보건소는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많은 유가족들의 DNA 감식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 검사실(043-200-4040)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상당보건소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당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간식 만들기는 고구마, 쌀로 만든 카스테라, 참깨로 만든 고구마삼색 경단 만들기 체험과 시판 바나나우유와 생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 만든 천연 바나나우유의 비교시식을 하며 식품첨가물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영양사 3명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6~7세 미취학 유치원생 등 317명을 대상으로 건강 간식 만들기를 진행하고 사전사후 설문프로그램만족도 조사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간식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섭취를 하는 것으로 정규식사에서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무분별한 간식섭취로 인해 정규식사의 섭취가 방해가 되면 영양과잉 및 영양결핍의 증상이 생길수가 있다"며 "아동 스스로 건강한 간식을 만들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선천성 대사 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를 지원한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은 출생 시 유전자 이상에 의한 특정 효소의 결핍으로 그 효소에 의해 대사되어야 할 물질이 그대로 신체에 축적되고 그 축적물로 인해 인체에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검사항목은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갈락토스혈증, 선천성부신과형성증 6종으로 출산한 산부인과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는 만 18세까지 연 27만6천원의 의료비가 지원되며 그 외 특수 조제분유 및 저단백 식품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는 신청일 현재 만 18세 미만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특수 조제분유 및 저단백 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상당·흥덕보건소(043-200-4046, 4148)에 의사진단서, 의료비·약제비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상당구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해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틈을 타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채소, 과일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가열 △굴 등 어패류의 생식 삼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기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 1분 이상) 등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 확인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의 균열 살펴 교체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종사자가 절대로 음식물 조리·취급하지 않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상당구 관계자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 상당보건소(소장 김은하)는 11월1일부터 8일 동안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식당, 호프집, 찻집,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단속 대상은 PC방과 150㎡이상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공중이용시설로 금연구역 표지 부착, 흡연실 시설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이번 단속에서 금연구역지정 표시 위반업소는 170만원,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된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상당보건소는 지난 1차 합동단속 시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 현장 시정 8건, 금연구역 흡연금지 위반에 대하여 과태료 2건을 부과한 바 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서비스를 시행한다.현재 우리나라는 노인 절반가량이 치아 전체를 잃고 틀니를 하고 있거나 틀니를 해야 할 정도로 구강상태가 열악한 상황이다.노인이 돼서도 여전히 발생하는 충치와 악화한 잇몸병으로 치아를 잃는 등 구강건강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이에 상당·흥덕보건소는 각 구강보건실(043-200-4060, 4163)에서 예약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해 노인의 대표 질환인 치주병(풍치)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스케일링 후 시행하는 불소도포는 치아 뿌리가 노출된 치아우식증과 시린 이 방지에 효과가 있다.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981명, 불소도포와 불소양치 5424명, 구강검진 5천822명 등의 구강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8월1일부터 7일까지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200명을 모집한다.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 출산·수유부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해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천600여명이 영양불균형으로 오는 건강문제를 해소했다.또 집중관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영양교육과 식품 조리방법을 지도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보건소는 8월7일까지 최저생계비대비 200%미만(건강보험료 금액 기준)인 가구의 임산부와 출산·수유부, 만 66개월 미만(2008년 2월 이후 출생)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신규 대상자 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영양플러스사업 선정 대상은 오는 9월부터 6가지 패키지별 보충식품인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당근, 우유, 콩, 김, 미역, 참치통조림, 귤(오렌지주스) 등을 지원받는다.이와 함께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 가정방문 영양상담·정기적인 영양상태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참여 희망자는 상당보건소(☏043-200-4064)와 흥덕보건소(☏043-200-4169)에 사전 문의 후 구비서류(건강보험증, 차상위증명서, 산모수첩, 자동차보험증권 등)를 준비해 보건소 영양사업실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노용호 흥덕보건소장은 "지난해에도 지원대상자들의 건강증진에 큰 효과를 봤다"며 "보다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소장 김은하)는 늦은 밤까지 일하는 생활패턴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육거리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관리에 나선다.'건강UP! 행복시장'이라는 타이틀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간호사, 치과위생사, 운동사, 영양사로 통합건강관리팀을 구성하고 대사증후군관리, 구강건강관리, 금연프로그램, 치매선별검사 등의 상담과 생활건강수칙 교육으로 진행된다.또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생활체조,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방법 등을 알려준다.이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상담·교육으로 행동수정을 통한 건강 개선을 유도하고 시장상인 뿐만 아니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상당보건소 이진숙 건강증진 담당은 "바쁜 일과 때문에 건강에 소홀하게 되는 시장상인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유통인들의 건강증진에 힘써 건강하고 활력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5년간(2008~2012년) 비브리오패혈증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한 뒤 8~9월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보건소는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시기(5월)에 첫 환자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도 이상 가열처리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은 소독 후 사용하여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 발현 및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활동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