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관내 29개소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인조잔디 및 충전재 유해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4대 중금속을 포함, 유해성 물질 총 16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KS M3888-1 안전기준에 따른 각 항목별 기준치 초과 여부를 중점 검사했으며, 벤젠 등 15개 항목에서는 유해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단 5개 시설에서 중금속 성분인 납(PB)이 검출됐으나, 안전기준치(90㎎/㎏) 이하인 7~14㎎/㎏로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시료는 지난해 8월 관내 게이트볼장 23개소, 족구장 2개소, 그라운드골프장 2개소, 다목적구장 1개소, 공설운동장 1개소의 인조잔디와 충전재를 군에서 직접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와 검사를 통해 군민이 안전한 생활체육 시설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군에서 자체 실시한 옥천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 및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체육회가 각 읍·면 체육회와 함께 군민화합 및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일 '41회 옥천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각 읍·면 대항전으로 옥천공설운동장과 옥천게이트볼장 등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혼성 400m 장애물 경주, 게이트볼, 족구, 배구, 줄다리기, 투호, 단체줄넘기, 바구니 공 넣기, 공 굴리고 돌아오기 등 9개 종목을 겨룬다. 게이트볼, 족구, 배구는 토너먼트로 운영되고 그 외 경기는 기록경기로 진행된다. 이 날 경기를 위해 각 읍·면에서 총 6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1·2·3위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 입장식과 개회식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때는 '향토를 빛낸 별' 시상식도 하게 된다. '향토를 빛낸 별'은 전국 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옥천여중 정구부(5명)와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 대회에서 여자 800m 우승을 차지한 삼양초 김은수(5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체육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30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20회 옥천군육상연맹회장배 차지 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옥천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 12개교, 중등 5개교에서 150여 명의 육상 꿈나무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경기종목은 트랙과 필드 경기로 구분된다. 트랙경기는 초등 2학년 이하 50m에서 초등 4~5학년 100m·200m·800m·400m계주, 중학교부 100m·200m·1500m·400m계주 등 총 15개 종목이 남·여별로 구분돼 경기를 벌인다. 필드경기는 초등 3학년 이하 공 던지기, 초등 4~5학년 멀리뛰기·높이뛰기·포환던지기, 중학교부 세단뛰기·창던지기·원반던지기 등 총 10개 종목이 남녀별로 진행된다. 대회 개회식은 3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박근하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영만 군수, 유재목 군의회 의장의 축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