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충북·청주경실련이 5일 성명을 내 "청주시는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자문한 도시계획‧건축(경관)공동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수차례 청주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비공개'였다"며 "논의가 진행 중인 사업이므로 사업이 결정되면 공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밀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한 이후에야 시민들은 청주시의 대형개발사업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뜻"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개발사업은 일단 시작되면 더욱이 규모가 크면 클수록 멈추거나 변경하기가 매우 어려워 논의단계에서부터 정보가 공개돼야 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며 "(위원회) 명단이 공개될 경우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공개되지 않을 경우의 부작용에 비할 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시민의 알권리가 보장되고, 시민에 의한 감시와 통제가 가능할 때 청주시의 올바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정 운영은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이 8일 성명을 내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밀실 논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청주고속터미널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수개월간 조용히 추진하던 사업의 규모와 내용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며 "청주시는 사업자와 무슨 협의를 하고 있는지, 도시계획자문위원회에는 누가 참여해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주시 도시발전과 시민생활에 매우 밀접한 대형 개발 사업을 이렇듯 밀실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태"라며 "청주시는 이제라도 도시계획‧건축(경관) 공동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 명단과 회의록을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현 사업자는 특혜의혹을 피하기 위해 뮤지컬 전용극장과 미술관 등을 조성해 복합문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은 부동산의 용도가 변경되는 것으로 인해 민간사업자가 얻는 이익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며 "청주시의 공공 인프라는 청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 방향에 관한 큰 그림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터미널 현대화 사업 구상을 내놨다.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는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속버스터미널을 뮤지컬 전용극장, 미술관,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고속터미널은 기존 고속터미널의 본관동과 주유소, 별관동, 주차장 등을 철거한 뒤 지하 6층, 지상 49층의 규모의 건물 3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주상복합 건물 2개동에는 아파트(500가구)·오피스텔(600~700가구)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 건물 1개동도 짓는다. 건축면적은 1만3천687㎡, 연면적은 25만6천222㎡ 규모다. 1천6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도 신축한다. 터미널은 뮤지컬 극장 지하 1층에 조성된다. 승객들은 실내 대기실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게 된다. 이 현대화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PF로 2천500억여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를 자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은 구성된 상태로, ㈜청주고속터미널 외에 기업 3곳이 시공사와 금융사로 참여한다. 착공 예정은 2019년이며, 2021년 완공 목표다. ㈜청주고속터미널은 이번 현대화 사업에 따른 8천800여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6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청주에 첫 발을 내딛는 비즈니스 방문객 또는 관광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며 "사업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해 청주의 관문을 변화시켜 도시 첫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조감도1 -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추진하는 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청주고속버스터미널 조감도4 -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추진하는 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고속터미널 (1) -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터미널 현대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사진=최범규기자 청주고속터미널 (2) -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터미널 현대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사진=최범규기자 수정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뮤지컬 극장·호텔·오피스텔 현대화사업 추진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터미널 현대화 사업 구상을 내놨다.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는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속버스터미널을 뮤지컬 전용극장, 미술관,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고속터미널은 기존 고속터미널의 본관동과 주유소, 별관동, 주차장 등을 철거한 뒤 지하 6층, 지상 49층의 규모의 건물 3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주상복합 건물 2개동에는 아파트(500가구)·오피스텔(600~700가구)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 건물 1개동도 짓는다. 건축면적은 1만3천687㎡, 연면적은 25만6천222㎡ 규모다. 1천6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도 신축한다. 터미널은 뮤지컬 극장 지하 1층에 조성된다. 승객들은 실내 대기실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게 된다. 이 현대화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PF로 2천500억여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를 자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은 구성된 상태로, ㈜청주고속터미널 외에 기업 3곳이 시공사와 금융사로 참여한다. 착공 예정은 2019년이며, 2021년 완공 목표다. ㈜청주고속터미널은 이번 현대화 사업에 따른 8천800여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6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청주에 첫 발을 내딛는 비즈니스 방문객 또는 관광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며 "사업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해 청주의 관문을 변화시켜 도시 첫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공개 매각에 들어간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새 운영자에 현 사업자인 ㈜청주고속터미널(대표 장덕수)이 결정됐다. 17일 청주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고속버스터미널 터 1만3천224㎡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 9천297㎡에 대한 전자 입찰을 진행한 결과 ㈜청주고속터미널이 단독 응찰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저 입찰가 342억 9천694만3천870원보다 1천300여만 원 많은 343억1천만 원으로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주 내로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고속버스터미널 터와 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20년 이상 여객(고속) 버스 터미널'로 용도 지정되면서 ㈜청주고속터미널은 앞으로 20년 이상 여객(고속) 버스 터미널을 운영해야 한다. 또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됐더라도 지정된 용도로 20년 이상 사용되기 전 청주시의 승인 없이 계약 재산의 사용 목적이나 원형을 변경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기존 운영자가 단독 응찰해 고속버스터미널이 낙찰자로 결정됐다"며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고속터미널은 흥덕구 가경동 1만3천㎡ 터에 2층 규모로 고속버스터미널을 건설, 지난 1999년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청주시에 기부채납했다. 청주시는 오는 24일 무상임대 기간 종료를 앞두고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24일 무상임대 기간이 끝나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 공개매각이 시작됐다. 청주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공개경쟁 방식으로 고속터미널에 대한 전자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고속버스터미널 터 1만3천224㎡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 9천297㎡다. 매각 예정 가격은 342억 9천694만3천870원이다. 고속버스터미널 터와 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20년 이상 여객(고속) 버스 터미널'로 용도 지정돼 매각된다. 이에 따라 매수자는 20년 이상 지정된 용도로 유지관리 하지 않을 경우 계약(특약 등기)이 해지된다. 또한 매수자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가 됐더라도 지정된 용도로 20년 이상 사용되기 전 청주시의 승인 없이 계약 재산의 사용 목적이나 원형을 변경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번 입찰은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한 명만 입찰하더라도 유효한 입찰로 인정된다. 입찰참가 자격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6조 2항 및 6조에 의해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 계약보증금을, 24일까지 매각 대금 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경우는 25일부터 대급 완납 시까지 매각재산에 대한 대부계약을 체결, 대부료를 내야 한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 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계약은 무효가 된다. 고속버스터미널 공개 매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고속터미널은 흥덕구 가경동 1만3천㎡ 터에 2층 규모로 고속버스터미널을 건설, 지난 1999년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청주시에 기부채납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는 내년 1월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을 매각한다. 시는 22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속버스터미널을 매각하기로 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1만3천224㎡의 터에 2층 규모로 지은 뒤 1999년 1월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현재 20여 개의 상가가 입점해 있고 7개 노선(154회)이 운행되고 있다. 시는 시의회의 동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예상금액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창읍 후기리에 추진되는 2매립장 조성,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수곡시니어클럽 신축 이전, 청주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10건의 안건에 대한 공유재산의 취득·처분, 용도폐지에 관한 사항을 심의됐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상호 재산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청주시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 공유재산의 취득·처분 등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심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국의 대도시 터미널 운영의 경우 대부분 민간업체 소유로 직접 운영하고, 시에서는 터미널 운영에 관한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무상사용기간이 내년 1월에 만료됨에 따라, 이달 진행되는 공유재산심의회를 시작으로 터미널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한다.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토지 1만3천224.4㎡, 건물 연면적 9천297.69㎡의 규모로 현재 20여개의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일괄매각 추진한다. 공유재산심의회 통과를 비롯한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매각 시점은 내년이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전국 7개 노선(154회)을 운행하고 있으며 1일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반면,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무상사용기간이 아직 만료되지 않은 5층 규모의 상가건물, 관광안내소, 환승주차장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향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의 민간운영으로 서비스 질 향상·운영의 효율화로 시민들의 터미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속터미널(대표이사 이찬규)이 '2015 한국품질경쟁력 대상 서비스품질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청주고속터미널은 '2015 한국품질경쟁력대상공모'에서 기업경쟁력 확보, 국가산업 발전과 사회 공헌 등이 높이 평가돼 서비스 품질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청주 고속터미널은 매표소를 호텔식 개방형으로 바꿔 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고 시민들로부터 매표소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합실 청결유지, 버스도착 알리미 서비스 제공, 환승주차장 시설을 개선을 통한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도 힘썼다. 특히 승차검표원을 여성으로 배치하고 유니폼착용을 의무화해 안전하고 친절한 승차안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한 점이 주목받았다. 터미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고객만족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속터미널은 '2015 한국 품질 경쟁력 대상' 서비스 품질분야의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한 이번 평가에서 청주 고속터미널은 매표소를 호텔식 개방형으로 바꾸고, 버스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승 승차 검표원을 여성으로 배치하고, 유니폼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주고속터미널 관계자는 "고객 만족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용객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