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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뮤지컬 극장·호텔·오피스텔 현대화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7.10.26 18:24:31
  • 최종수정2017.10.26 18:24:31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추진하는 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터미널 현대화 사업 구상을 내놨다.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는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속버스터미널을 뮤지컬 전용극장, 미술관,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로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고속터미널은 기존 고속터미널의 본관동과 주유소, 별관동, 주차장 등을 철거한 뒤 지하 6층, 지상 49층의 규모의 건물 3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주상복합 건물 2개동에는 아파트(500가구)·오피스텔(600~700가구) 등이 들어선다. 주거용 건물 1개동도 짓는다.

건축면적은 1만3천687㎡, 연면적은 25만6천222㎡ 규모다.

1천6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도 신축한다.

터미널은 뮤지컬 극장 지하 1층에 조성된다.

승객들은 실내 대기실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게 된다.

이찬규 ㈜청주고속터미널 대표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터미널 현대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이 현대화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PF로 2천500억여 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를 자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은 구성된 상태로, ㈜청주고속터미널 외에 기업 3곳이 시공사와 금융사로 참여한다.

착공 예정은 2019년이며, 2021년 완공 목표다.

㈜청주고속터미널은 이번 현대화 사업에 따른 8천800여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6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청주에 첫 발을 내딛는 비즈니스 방문객 또는 관광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며 "사업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해 청주의 관문을 변화시켜 도시 첫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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