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지난 25일 보은 보덕중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독도전시관 견학과 진로체험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난 7월 충북 보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하여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학생들은 병무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독도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연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계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보덕중학교가 지역 예술단체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농·산촌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주관하고 자계예술촌이 함께 하는 '몸으로 배우며 즐기는 신나는 전통연희' 공연으로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울림·열림·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오후2시30분 보덕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예술문화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연관람·체험이 결합된 관객 참여형 전통연희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자계예술촌은 전통연희인 탈춤과 풍물놀이의 종합적 교육체험의 장소 및 현대 연극의 공연공간을 마련하여 지역민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는 단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학생과 지역 예술인과 대화를 통한 진로직업 멘토링 시간을 가져 보덕중학교 학생들에게 예술관련 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신회 교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예술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 역도국가대표출신 박은진 선수가 21일 보은 보덕중학교를 방문, '2016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진행했다. 박은진은 이날 팬사인회 및 역도용품 전달, 역도기술 클리닉과 함께 역도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과 '꿈'을 선물하기도 했다. 박은진은 이 날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 우리나라 역도선수들의 진로, 인상·용상 종목의 힘의 과학적 원리를 안내하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역도자세 클리닉을 실시했다. 박은진은 영화 '킹콩을 들다'가 순창여자중학교 시절 에피소드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는 운동선수 그리고 성실과 예의를 갖춘 운동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바른인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덕중학교 역도담당교사 윤이숙 교사는 "학생들이 전 국가대표선수에게 역도자세를 배우고 박은진 선수의 경험담을 들으며 공감대 형성을 통해 역도를 더 좋아하게 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동기유발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인 보덕중학교가 올 2학기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고민하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보덕중은 그동안 전 교사가 노력해 교과서 중심의 지식전달식 수업에서 탈피해 학생 중심,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해 협력학습,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 학습, 실험·실습, 진로 체험학습 등을 운영해 왔다. 보덕중은 지난 18일 학부모, 전교생,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음악 교과에서 준비한 리코더와 플롯 합주, 거문고 연주 및 1학년 학생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나의 꿈 발표대회', '2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작성,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알찬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분야에서는 자유학기제 개인 포트폴리오, 생활 공예, 과학 실험 결과물, 포토샵을 활용한 성과 발표회 포스터, 제과제빵, 세계 주요 건축물 모형, 내가 만든 학교신문 등을 전시해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활동한 결과물을 전교생 및 학부모들에게 홍보했다. 안성준 교장은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를 통해 한 학기 동안의 결과를 정리하고 발표해 학생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었다"며 "학부모, 교직원, 전교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보덕중학교 취타대가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 기악단체 종목 사물놀이·풍물놀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덕중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방과후 특기적성 활동으로 취타대를 운영하고 있다. 보덕중 취타대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도내 각종 행사에 초청돼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입장 공연을 펼쳐 지역 주민 및 행사 관계자들에게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보덕중 1·2학년 37명으로 구성된 취타대는 지난 7일 괴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전국청소년민속경연대회에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괴산군,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민속경연팀 91개 팀에서 약 7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했다. 안성준 교장은 "전교생 67명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인 보덕중학교에서 1·2학년 학생 대부분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것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있어서도 대단히 큰 경사"라며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까지 노력한 고보윤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