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잃어버린 기억-우리 동네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오는 10월21일부터 열리는 2016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홈그라운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획전은 3개 섹션으로 마련되며, 청주 원도심의 상징성을 주제로 잃어버린 기억과 잃지 말아야 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 사진 아카이브와 함께 구성된다. 공모전은 1970~1990년대 청주의 원도심을 촬영한 사진 중 자신이 살았던 집이나 건축물, 추억이 깃든 동네의 골목, 거리, 특정장소, 가족, 인물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면 된다. 청주시민을 비롯해 청주에 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대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사진의 크기 제한은 없으며, 본인이 직접 촬영 또는 인화된 사진이나 필름, 직접 스캔한 디지털 이미지 모두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뒤 오는 30일까지 우편이나 방문·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진은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홈그라운드'에 전시되며 도록에도 수록된다.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고화질로 스캔한 디지털 데이터와 별도 인화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cmoa.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미술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강의는 지난 8일 오후 4시 첫번째 강연을 시작으로, 총 9회 진행된다. 내용은 시립미술관 개관전의 주인공인 7인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인문학적·미술비평적 접근으로 이뤄진다. 강사로는 윤범모, 최열, 조인수, 송희경, 조은정, 송희경, 박영택 등이 참여한다. 주제는 △한국모더니즘 회화의 세 얼굴(정준모) △현대미술 아카이브자료를 통해 본 한국현대미술(김달진) △나혜석과 오지호를 중심으로 본 한국인상주의 회화(홍지석) 등이다. 강의당 수강인원은 60명 내외로 17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수자 시립미술관장은 "개관전에 전시된 작품은 그 어느 작품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한국현대미술의 보물"이라며 "현대미술 인문학 강의 또한 전시의 품격에 맞게 고심해서 강연자를 초청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 걸작을 주제로 시민참여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청주미술협회와 협력해 총 10회 열릴 예정이며, 첫 번째 수업은 지난 3일 진행됐다. 이번 미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청주시 소재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부금 후원의 주인공은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초대 회장이자 시립미술관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차태환 ㈜아이앤에스·㈜선우테크앤켐 대표다. 차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지정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업의 공식사업 후원과 공기관·민간예술단체의 삼각협력은 청주시 문화예술사업에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전망이다. 미술교육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cmoa.or.kr) 또는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10회 프로그램 중 1, 3, 5, 6, 7회차 수업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7월1일 개관 이후 4일 현재까지 1만 여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현재 개관전시로 청주 연고 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의 작품 76점과 관련 자료 300여점을 선보이며 꾸준히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국제행사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오는 8일까지 개관전시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대상은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 또는 무예마스터십 등록카드(AD카드) 소지자로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 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관전시는 오는 10월3일까지 '여백의 신화-청주,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등 청주 연고 미술인들의 대표 작품과 드로잉, 사진자료, 친필 원고 등 귀중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추석 당일인 15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도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043-201-265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개관기념으로 마련한 '생명문화예술창조도시 청주-시민공모전'의 연계 이벤트로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오후 5시 대청호미술관에서 '클로징 미니콘서트'를 연다. 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시민공모전은 청주시민 304명의 청주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전시 마지막 날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 및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체험이벤트를 열고 이번 전시의 막을 내린다. 체험이벤트는 미니콘서트, 아트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 야외조각공원에서 펼쳐질 '미니콘서트'는 개관 창작곡 공연, 국악일렉트로닉, 시노래프로젝트 순서로 진행된다. 개관 창작곡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서희와 테너 한상우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기존의 음악장르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를 구축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MAJU'의 국악·일렉트로닉을 접목한 실험적인 공연과 시·음악을 노래하는 '시프로젝트 블루문'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 '아트파라솔'과 '미술관지도 완성하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전화(043-201-0912)로 예약하거나 당일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5~7시에는 문의문화재단지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1일까지 분관 대청호미술관에서 '생명문화예술창조도시 청주-시민공모전'을 연다. 이번 시민공모전은 '생명문화예술창조도시 청주'를 주제로 청주의 명소와 자연환경, 상징 등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304명의 청주시민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청주 고유의 특별함과 역사가 담긴 이번 공모전은 마치 한편의 책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1전시실에는 '순수한 눈으로 담은 맑고 고운 도시 청주'를 주제로 229명의 초등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어린이들의 시선에 담긴 청주의 이야기와 동심어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시각을 담은 개성 넘치는 도시 청주'를 주제로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의 시민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평면·입체·영상 등의 작품과 '나의 청주, 그림 속 이야기'를 주제로 쓴 글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3전시실에는 '문화예술이 숨 쉬는 창조도시 청주'를 주제로 대학부 참가자 중 그룹으로 구성된 2팀의 설치작품을 통해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시민공모전에는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1전시장 내에는 공모전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기간 종이와 채색도구를 마련, 즉석으로 드로잉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전시관의 픽토그램이 그려진 스티커를 배치했다. 아울러 전시안내 리플릿에는 스티커를 활용해 미술관지도를 완성시키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시민공모전의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오후 6시에는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프로젝트 블루문'과 국악·일렉트로닉을 접목한 'MAJU'팀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전화(043-201-0912) 또는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museum.cheongju.go.kr) 행사게시판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잃어버린 기억%우리 동네 사진'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도시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1970~1990년대 청주 원도심의 모습과 동네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청주시청 고시·공고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cmoa.or.kr/) 내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9월30일까지 우편, 방문,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된 사진은 오는 10월21일부터 열리는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홈그라운드'전에 전시되며 전시 도록에도 수록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립미술관 개관전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미술관에 따르면 휴관일을 제외한 전시 32일 만에 관람객 7천412명이 다녀갔다. 관람객의 72%는 성인이었으며 나머지는 청소년·어린이였다. 개관기념 전시는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박노수, 윤형근, 김봉구 등 청주와 연고가 있고 초기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고작가 7명의 회고전으로 구성됐다. 옛 KBS방송국을 리모델링한 미술관은 옛 1층 공개홀(높이 10m, 330㎡) 공간에 고 정관 김복진의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을 홀로그램영상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독자적 세계를 구축한 정창섭과 윤형근, 현대한국 문인화를 선도한 박노수, 현대추상조각의 토대를 닦은 김봉구라는 위대한 예술가를 만나 볼 수 있고 김기창 화백과 인생의 동반자인 우향 박래현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개관전은 오는 10월3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 개관전이 청주 시민과 타 지역 미술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감동의 입소문이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퍼지는 이유는 품격 있는 작품과 전시연출에 있는 것 같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2일 오후 4시 미술관 4층 회의실에서 '청주시립미술관 운영 특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미술 관계자를 초청해 특성화된 전시 행사 및 미술관의 방향성 제시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지택 청주교대 명예교수, 박영대 원로작가, 홍병학 운보미술관장, 유승조 충북미술협회장, 조근영 청주미술협회장, 민병동 청주민미협회장, 손부남 서양화가, 이홍원 서양화가, 이종현653예술상회대표 등 9명의 지역미술인들은 내년도 현안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시립미술관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향후 미술관의 특성화된 운영 전략과 지역 미술환경 및 지역작가 협력 방안, 인력 확충, 전문성 갖춘 학예기능 운영전략, 소장품 수집방향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특성화된 운영전략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진전된 미술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미술인들과 미술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개관한 청주시립미술관은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한 개관전을 열고 있다. 개관전에서는 오는 10월3일까지 청주연고(작고)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의 예술혼을 담은 대표작품 76점과 아카이브 자료 300여점 등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최완규(오른쪽)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장과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12일 교직원 연수업무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12일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과 교육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협력 사업을 추진해 미술문화 저변확대와 교직원의 자질함양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식전행사에만 수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창작곡 공연이 미술관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데다 앞으로의 활용방안도 요원해서다. 시립미술관 개관식은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시민과 손잡고 미술관 집들이' 창작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80여명의 청주지역 예술인들과 KBS어린이합창단은 무대에 올라 30여분간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곡 5작품을 선보였다. 창작곡 공연에는 작사·작곡료와 출연료, 무대설치 비용 등을 포함해 총 2천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당초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주를 소재로 한 창작곡은 지역대표 미술관의 첫 출발을 더욱 뜻깊은 의미로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의 도움으로 소정의 작사·작곡료만 지급하고 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를 놓고 일회성 행사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들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지난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주시민의 노래'가 있는데 굳이 혈세를 들여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곡을 또 기획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시립미술관은 문 연지 수일이 지나도록 예산 부족을 이유로 간판 LED조명조차 설치하지 않아 겉치레 행사에만 몰두했다는 비난을 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창작곡 공연은 한 분야가 아닌 여러 예술인들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꾸미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LED조명은 내년도 예산 편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번풍 중국 우한미술관장,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작공연 '시민과 손잡고 미술관 집들이'를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수여, 시민공모전 시상, 미술관 발전 기원 퍼포먼스, 개관전 소개 및 관람,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립미술관의 첫 출발을 기념해 오는 10월3일까지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열리는 개관전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한 이승훈 시장은 "작가들의 아름다운 이름은 청주시민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자긍심"이라며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걸작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오창전시관(오창호수도서관 2층)은 지난 2일 문을 열고, 오는 8월28일까지 '맥, 청주지평'을 주제로 개관기념전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1일 오후 4시 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개관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린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기념음악회 △인사말 △시민공모전 시상식 △미술관 발전기원 창작퍼포먼스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미술관 집들이' 기념음악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KBS어린이합창단이 청주를 소재로 한 창작곡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3일까지 미술관 본관에서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 현대미술의 초기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개관 기념전을 연다. 이번 개관전에는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등 청주연고(작고)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지역작가들은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쓴 선구자들이다. 전시관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립미술관은 개관 기념전이 열리는 같은 기간 현대미술인문학 강의와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관람객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대청호미술관과 오창호수도서관 전시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연계전시가 열린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옛 KBS 청주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4천546㎡)로 지어진 청주시립미술관은 6개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북카페, 휴게실, 작품 보존처리실 등을 갖췄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개관전을 시작으로 85만 청주시민들의 손색없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립미술관의 첫 문을 여는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23일 '2016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기념 시민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 청주시와 시립미술관은 지난 2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 생명문화 발전과 예술창조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를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담은 작품 14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시민공모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등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로 총 30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시민공모전 대상에는 김승기(봉덕초 3년) 학생의 '청주동물원에서'와 변승연(충북예술고 3년) 학생의 '청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초등부에 하나은(진흥초 6년)·신윤호(분평초 1학년) 학생, 중·고등부에 김유진(충북예고) 학생, 일반부에 정혜은(흥덕구)씨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외 수상작은 우수 8점, 장려 27점, 특선 36점, 입선 68점이다. 심사위원장인 김기현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청주를 참신하고 개성 넘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번 시민공모전은 청주시립미술관의 개관이 시민과 함께 하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된 304점의 시민작품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에 전시된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과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7월1일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