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인복지관(청주시, 상당, 내덕, 가경)의 노후화를 진단, 시설 개보수 및 장비보강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2억3천 만의 예산을 확보했다. 4개소 7개 사업을 3월말까지 조기 완공할 방침이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경로식당 확장공사를 비롯해 내부 집기류 등을 구입한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다목적실 온돌마루 공사, 본관1층 열차단 필름공사를 추진한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내부 페인트 도색과 옥상 방수공사를 진행한다. 청주상당노인복지관은 낡은 경로식당 의자를 교체한다. 장상두 노인장애인과장은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개보수 등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이 4일 복지관에서 '카네이션 축제'를 연 가운데 복지관을 찾은 노인들이 네일아트를 무료로 받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오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모범이 되는 새로운 노년상인 '선배시민(Senior citizen)'이 떠오르고 있다. 선배시민은 돌봄의 대상이던 노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쳐내고 교통안전, 보행, 먹거리, 환경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안전문제 관심을 갖고 개선하기 위해 실천하는 새로운 시민의 주체다. 충북노인복지관협회는 지난 14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선배시민양성을 위한 '충북선배시민대학-시니어 안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을 비롯해 청주가경노인복지관과 내덕노인복지관, 진천군노인복지관, 제천시노인복지관, 제천명락노인복지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 6개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배시민양성 과정에 참여하는 선배시민 180여 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선배시민들은 주체적 시민으로서의 노년상 정립에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고 6개 수행기관 기관장들이 선배시민에게 배지를 달아 줬다.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선배시민론'을 주제로 강연하며 선배시민 활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선배시민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선배시민론 교육과 함께 지역특화활동에 대한 이론과 실천활동을 함께 이수한다. 또한 지역사회 교통안전, 보행, 먹을거리, 환경 등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할수 있도록 실천활동에 참여한다. 지자체,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정책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정은경 충북노인복지관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노인이 아니라 선배시민으로서 지역 내 주체적인 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더 행복하고 활기찬 신(新) 노년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선배시민대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실시되며 2016년 전국 8개 거점지역에서 55개 수행기관 1천600여 명의 선배시민이 활동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가경노인복지관 부설 은세계 작은 도서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에서 지원하는 '2016년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목공예, 시 쓰기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청주가경노인복지관(043-236-0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가경노인복지관 희망플러스센터가 지난달 26일 복지관 2층에서 마을 내에서 소외계층 노인을 돌보는 마을활동가 '희망보듬이' 40여 명이 참여하는 희망보듬이 양성교육·간담회를 가졌다. 교육은 지난 1년 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한 희망보듬이들과 올해부터 활동할 희망보듬이들을 대상으로, 복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보듬이는 2014년 7월 이후 통합 청주시 도농지역의 복지격차·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돌봄 대상자들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서적 지지를 하는 주도적 복지 서비스 연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은 김준환 충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김 교수는 희망보듬이들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해 논의한 후 노인돌봄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 교수는 "희망보듬이 분들이 자신들의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계신 모습을 이번 교육을 통해 확인했다"며 "양성교육과 간담회을 통해 희망보듬이들이 보다 더 전문적이고 유기적인 지역복지조직으로 구성돼 복지사각지대에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하기를 적극 응원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유는 여가선용, 건강관리, 지식 습득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와 4개 노인복지관이 청주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조사한 노인복지서비스 만족도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목적은 '여가선용을 위해서'가 31.2%로 가장 높았고 '건강관리를 위해서(28.6%)', '새로운 지식·정보습득을 위해서(17.1%)'가 뒤를 이었다. 노인복지서비스 선호도는 노후준비 관련 교육, 음악프로그램, 건강검진, 취업알선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일 오후 4시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서 '2015 청주시 노인복지서비스 만족도·욕구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한 뒤 향후 노인복지관 운영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8회 충북도지사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16일 청주시 가경노인복지관에서 도내 게이트볼동호인 44개팀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대회는 44개팀(시·군별 4개팀씩 참가)이 리그전 후 조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다.참가자격은 국민생활체육 충청북도게이트볼연합회원으로 성별, 연령제한이 없다. 팀 구성은 감독1명과 선수 5명이상 7명 이내로 이루어진다.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은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게이트볼의 저변확대는 물론 충북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