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오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3일 중리저수지와 노현저수지를 방문, 지난달 6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충북일보]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겨울 가뭄이 충북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치고 있다. 현재로선 상당 기간 마른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봄 농사 차질마저 우려된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최근 보은지역 구제역 발생에 이어 겨울가뭄까지 장기화될 경우 도내 농축산업은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5.8%로 평년 88.9% 보다 13.1%p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옥천군 청산·청성면 지역이 심각하다. 장연저수지 42.2%, 한곡저수지 54.6%, 삼방저수지 55.2% 등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른 지역 주요 저수지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증평 삼기저수지 39.8%(평년 81.9%), 음성 맹동저수지 53.5%(84.6%), 진천 백곡저수지 58.3%(82.0%), 진천 미호저수지 68.2%(94%), 옥천 장찬저수지 80.0%(89.2%), 보은 보청저수지 82.5%(90.5%), 충주 용당저수지 83.4%(88.8%) 등 대체적으로 평년 저수율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183개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어촌공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년 수확기 종료 후 이듬해 4월까지 저수율 100%를 거의 확보해야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까닭이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이번 가뭄 해갈을 위해 이달 초부터 도내 15곳의 저수지 상부와 하류부에 암반관정을 개발하는 한편, 하천의 잉여수를 양수하고 소형관정·하상굴착·간이보 같은 보조수원공을 이용한 취수시설 설치를 못자리 시기 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수지 보다 규모가 적은 소류지 579곳을 관리하는 충북도도 지난해 11개 시·군 29개소의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도 취수시설을 강화하는 등 영농 급수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발의 대비를 하는 모습이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긴급 취수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봄철 영농급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발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겨울 가뭄이 충북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치고 있다. 현재로선 상당 기간 마른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봄 농사 차질마저 우려된다.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담수율은 75.8%로 평년 88.9% 보다 13.1%p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옥천군 청산·청성면 지역이 심각하다. 장연저수지 42.2%, 한곡저수지 54.6%, 삼방저수지 55.2% 등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른 지역 주요 저수지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증평 삼기저수지 39.8%(평년 81.9%), 음성 맹동저수지 53.5%(84.6%), 진천 백곡저수지 58.3%(82.0%), 진천 미호저수지 68.2%(94%), 옥천 장찬저수지 80.0%(89.2%), 보은 보청저수지 82.5%(90.5%), 충주 용당저수지 83.4%(88.8%) 등 대체적으로 평년 담수율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183개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어촌공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년 수확기 종료 후 이듬해 4월까지 담수율 100%를 거의 확보해야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까닭이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이번 가뭄 해갈을 위해 이달 초부터 도내 15곳의 저수지 상부와 하류부에 암반관정을 개발하는 한편, 하천의 잉여수를 양수하고 소형관정·하상굴착·간이보 같은 보조수원공을 이용한 취수시설 설치를 못자리 시기 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수지 보다 규모가 적은 소류지 579곳을 관리하는 충북도도 지난해 11개 시·군 29개소의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도 취수시설을 강화하는 등 영농 급수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발의 대비를 하는 모습이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긴급 취수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봄철 영농급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발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모든 만물은 땅을 근간으로 살아간다. 또 물을 마시며 살아간다. 땅이 없으면 발 디딜 곳이 없고, 물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땅과 물은 인간과 자연, 나아가 지구를 구성하는 뿌리이자 모태다. 그런 면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이 막중하다. 땅과 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기 때문이다. 109년 전 수리(水利)조합으로 출범, 지난 2000년 농지개량조합과 농어촌진흥공사 등의 통합으로 탄생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삶의 근간의 되는 농지의 개간을 과학적·체계적으로 하고, 적재적소에 물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의 농토와 농업용수 관리·공급도 이들의 몫이다. 올해 1월 부임한 한오현(56) 충북지역본부장 역시 누구보다 땅과 물에 있어 전문가다. 청주 내수 출신의 그는 청주농고와 대전산업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한평생을 땅과 물 위에서 살아왔다. - 농어촌공사가 주로 하는 일은. "우리 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 시설물을 이용, 영농에 필요한 양질의 용수를 적기에 제공하는 농어촌용수관리 전문기관이다. 이와 함께 식량생산기반 조성·관리, 농어업시설 안전재해대비,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등을 수행한다. 충북에선 183개 농업용 저수지와 양배수장 238개소 등 1천115곳의 농업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 현재 충남 서부지역 등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하다. 올해 농사에 지장은 없는지. "농어촌공사는 10월 초에 농업용수 급수를 중단한다. 보통 수확기를 거치면 저수지의 담수율이 50%까지 떨어지는데, 이때부터 이듬해 4월까지 나머지 50%가 채워져야 원활한 농사가 가능하다. 그런데 올해 상황이 여의치 않다. 겨울 가뭄이 심각하다. 눈이 오지 않아서다. 이달 10일 현재 전국 평균 저수율이 75.4%, 충남 서부는 66.8%, 충북은 76%다. 충북의 피해가 큰 것은 아니나 평년 저수율 88.5%에 비해 적은 것은 확실하다." - 충북의 대책은. "옥천 장연저수지와 증평 삼기저수지의 저수율이 각각 51.4%, 53.2%로 낮다. 남은 기간 취수가 우려된다. 때문에 이달부터 도내 15곳의 저수지 상부와 하류부에 암반관정 개발을 시작했다. 또 하천의 잉여수를 양수하고 소형관정, 하상굴착, 간이보 같은 보조수원공을 이용한 취수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 충북엔 바다가 없다. 대신 내수면이 많다. 이 자원의 활용방안은. "충북은 내륙지방임에도 풍부한 내수면 수산자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과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괴산군 괴강 유역에 총 70억 원을 투입, 내년까지 청정용수공급에서부터 생산-가공-판매에 이르는 6차 산업용 양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만수면적 50만㎡ 이상의 대규모 농업용 저수지에 각종 수산자원을 살게 만드는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이르면 올해 안에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태양광 사업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 개발은 전 세계의 과제다. 충북본부는 지난해까지 7개 지구에 114억 원을 투자, 2.6MW 규모의 발전소(소수력 2곳, 태양광 5곳)를 세웠다. 올해에도 4개 지구에 130억 원을 들여 5MW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25개 지구, 46MW 발전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이럴 경우 도내 1만6천500가구가 전기를 쓸 수 있는 연간 6만6천MWh 전력이 생산된다. 환경적으로도 연간 4만2천t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민께 한말씀.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창립 이래 지난 한 세기 동안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기반관리와 농어촌 발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의 장에 맞서 농어업인들과 함께하겠다. 고향에서 본부장이란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는데, 모쪼록 충북의 농업과 내수면 어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도내 농지은행 사업비로 366억 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전업농 등이 영농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와 장기임대차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 58억 원 △과수원의 규모확대와 집단화가 가능하도록 매매 또는 장기임대차를 지원하는 과원규모화사업 19억 원 △농지매도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고령·은퇴(이농·전업) 농업인의 농지를 감정평가가격으로 매입, 2030세대 젊은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비축사업 58억 원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농가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 194억 원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는 농지연금사업 34억 원 등이다. 한오현 본부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수확기 쌀값 하락에 따른 쌀수급 안정을 위해 신규 임대 농지 26ha와 재계약 농지 25ha에 대해선 최소 2년 이상 벼 이외 타작물재배 또는 휴경을 의무화 하는 방법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지원을 원하는 농어민은 시·군 인근지사에 있는 농지은행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지은행(www.fbo.or.kr) 및 농지연금(http://www.fplove.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오현(55·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이 1월1일자로 부임한다. 옛 청원군 출신의 한 신임 본부장은 청주농업고등학교와 대전산업대학교 토목과를 졸업했다. 농어촌공사에 입사한 뒤로는 충북지역본부 사업계획팀장, 충북보은지사장, 수자원기획처장 등으로 일했다. 26일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전임 민흥기 충북본부장은 천수만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자본력과 경험이 부족한 젊은 경영체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창업농 등 신규취농인에 대한 맞춤형 농지 임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올해 초 전국 시·군단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신청을 받아 귀농 유치실적, 관련정책 수립여부 및 지자체 사업의지 등을 종합평가 후 최종 7개도 26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충북은 충주시, 옥천군 두 곳이 선정됐다. 신규취농지원사업의 매입대상농지는 이농·전업, 고령·은퇴농의 농업진흥지역안 1천㎡이상 1천982㎡이하 농지로 매입 후 관내에 거주하는 2030세대 지원대상자 및 귀농·창업농 등에게 3~5년간 임대 지원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충주시, 옥천군의 관내 농지를 매입하고, 매입농지 정보를 각 지자체 귀농귀촌센터로 통보하면 지자체는 방문한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농지정보를 제공한다. 임대계약은 한국농어촌공사 관할 지사를 통해 이뤄진다. 민흥기 본부장은 "농업의 특성상 영농경험이 부족한 경우 실패확률과 리스크가 큰 만큼 신규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으로 자본과 영농경험 축적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부터 5급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인원은 총 217명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평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2017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원 중 105명은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해 농어업인 자녀와 농어촌 지역 거주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와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실시해 양성 중 한쪽이나 광주전남지역 학교 출신 인재가 해당 분야 모집인원의 10%에 미달될 경우 10%까지 추가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학력, 전공, 연령의 제한 없이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실시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전공, 상식과 인적성평가로 이뤄진다. 채용 과정은 단계별 허들식으로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단계의 점수로만 합격자를 결정한다. 채용 분야는 행정(61명), 토목(78명), 기계(25명), 전기(24명), 지질(12명), 건축(7명), 전산(6명), 환경(4명)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공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10월 말 필기시험과 11월 중순 면접을 거쳐 12월 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13일부터 공사 채용홈페이지(ekr.sco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옥 인사복지처장은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국내와 세계 농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9일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POP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K-POP(KRC Power Of Possibility) 경진대회는 직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결합과 개선을 통해 더 좋은 아이디어로 개량해 나가는 충북본부만의 집단지성 시스템으로 201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기를 맞았다. 충북본부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양산된 여러 발상에서 과제를 이끌어 내고 문제해결에 이르는 힌트를 찾아내는 선순환적 경영혁신시스템 체계 정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흥기 본부장은 "혁신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므로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와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절실하게 느꼈던 생각인 만큼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이므로 아이디어를 전 직원이 공유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해 나가는 연쇄반응이 확산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6일 괴산군 소재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백마권역에서 충청북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지역개발 콜센터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농어촌지역개발 콜센터'는 지역민, 지자체 등이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겪게 되는 각종 갈등, 문제해결 요청에 대해 공사 직원이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충북본부에서는 콜센터 대원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농어촌개발컨설턴트교육, 전문기관 위탁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민흥기 본부장은 "농정변화에 따른 사업추진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한 지역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지역개발 콜센터의 실행력 있는 지원 전략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9일 홍성범 기반조성본부이사, 한오현 수자원기획처장, 김상열 농촌개발처장 등 본사 임직원을 초청해 '충북본부 미래 성장동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본부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자체 TF팀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TF팀에서는 충북의 지역자원과 충북본부 경영수지 분석 등을 통해 기회요소를 도출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홍성범 이사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속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사업 아이템 발굴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며 "실행력 있는 전략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가뭄에 따른 급격한 저수량 감소로 안정적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특별경계태세에 돌입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한다. 현재 충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759㎜로 평년의 86%수준이다. 저수량은 66%(평년의 81%수준)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인 영농급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7월초부터 계속된 폭염 및 무강수로 저수량이 7월초 85%에서 현재 60%대로 떨어졌고, 향후 가뭄 장기화시 내년 영농에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모든 저수지에 대하여 간단급수 등을 통해 확보된 용수를 최대한 절약해 사용토록 하고 저수지별 저수상황에 따라 단계별 가뭄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가뭄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장기가뭄에 대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들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저수지 주변 공원에 대한 제초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초작업은 7월 들어 시작된 장맛비와 무더위의 영향으로 잡초가 번성해 찾아오는 관광객,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우려에 따른 것으로 이번주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14년까지 14개 저수지에 대한 둑 높이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한계, 용곡(청주), 보청, 궁(보은), 장찬(옥천), 백곡(진천), 송면(괴산)저수지 등 7개소에 공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공원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수지 수면과 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생태습지, 정자, 체육시설 등의 휴게시설이 다양하게 설치돼 있다. 민흥기 충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저수지를 찾는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제초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2일 진천군 이월면 궁동안길 김영숙(68) 씨 댁을 방문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사는 다솜복지재단과 협력해 '농어촌집고쳐주기' 행사를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소외계층 주거 생활환경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괴산증평지사 직원 20여명이 노후 주택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화장실 수리 작업을 합동으로 진행했다. 김영숙 씨는 "집이 깨끗해져서 너무 좋고, 무거운 짐도 직원들이 다 옮겨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민흥기 충북지역본부장은 "농어촌의 주택여건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공사가 앞장서서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농어촌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농어촌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북카페에서 본부 미래전략 스터디 그룹 '씨스루키(See-through Key)'의 제2회 정기모임을 가졌다. 씨스루키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미래성장전략 수립 및 조직문화개선을 위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메가-루키(Mega- Rookies)' 제도의 충북 그룹이다. 충북지역 농어촌의 미래상 예측과 이에 적합한 발전전략 수립, 본부 신성장동력의 발굴 등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충북본부 입사 3년 이내 신입직원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씨스루키(See-through Key)라는 그룹명은 충북 농어촌 미래상의 핵심을 파악해 농어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신입직원들의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미래 트렌드와 충북도의 특성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 농어촌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구체적인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시간도 가졌다. 민흥기 충북본부장은 루키 활동 지원을 위해 미래 예측, 창조적 사고법 등과 관련된 추천도서를 루키들에게 증정했다. 민 본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직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만큼 충북 농어촌의 훌륭한 미래상이 도출될 것을 기대한다"며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의 활성화를 통하여 혁신이 본부 내 고유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