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우리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교통대학교 김영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187명은 성금 249만원을 모금한 후 충주 남한강쌀 20kg들이 52포를 구입, 대소원면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소원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 총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한 신용원개발 직원들도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신니면복지위원회에 11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같은 날 지현동 9개 직능단체(회장 홍석중)는 지역 내 13개 경로당을 찾아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덕담을 나눴다. 아울러 삼화버스㈜(대표 이홍열)에서도 쌀 200kg을, 익명의 기부자가 쌀 250kg을, 아름다운 교회에서 7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해 관내 저소득층 100세대에 전달했다.연수동에 거주하는 안병민(41) 씨는 홀몸노인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교현2동 복지위원회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또한 문화사랑네트워크(대표 김달종)는 관내 저소득가구 81가구와 경로당 10개소에 34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문화사랑네트워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직능단체 위문반을 2개반으로 편성해 경로당을 찾아 쌀 등을 전달했으며, 통장들이 저소득 81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구당 3만원씩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산척면 복지위원회(위원장 박명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 3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30여 만원 상당의 떡과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량면복지위원회(위원장 함옥희)도 22일 기초생활수급 탈락자를 비롯해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 8곳을 직접 방문, 안부를 묻고 10kg 들이 쌀 1포씩을 전달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이에앞서 수안보면 복지위원회(위원장 최창규)는 지난21일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10가구를 선정, 쌀과 라면 등 5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리스) 확산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발인 시내버스 회사가 매일 차량 내부 및 차고지, 정류장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 귀감이 되고 있다.충주 삼화버스(대표 이흥렬)는 메리스 예방을 위해 이종호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매일 시내버스 내부와 차고지, 정류장을 순회하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차량 내부 의자와 손잡이,지지대, 정류장 의자와 칸막이 등 승객들의 손이 자주 가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독, 혹시 모를 메리스 균 박멸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