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유압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조 판매하는 ㈜광림(서원구 현도면)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광림은 1979년 6월 유압크레인·특장차 제조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돼 1988년 9월 현재 위치에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2002년 크레인 2천대, 특장차 6천대 수출을 달성했고 2011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 전기종 ISO 9001 인증을 비롯한 총 37개의 특허·인증을 보유한 우수 중기업이다. 종업원 수는 240여 명으로 지난해에는 2천372억2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광림은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쌀기탁을 비롯해 2014년 불우이웃돕기 성금(200만원)을 전달했고 2014년 쌍방울 자회사를 인수한 이후엔 2015년 1만원상당(300벌)의 내의를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위해 2천만원(2천벌)의 내의를 기증했고 9월에는 복지회를 통해 쌀 50포대와 내의 80여 벌을 기탁하는 등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오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활동에 나서고 있는 ㈜광림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4일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기업 현황보고를 받은 뒤 임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유압기술을 근간으로 한 트럭용 크레인, 전기 공사분야 특장차, 소방차 및 구난용 특장차와 각종 환경 청소차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매출신장을 거듭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이를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강소기업이 더욱 많아지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내의제조유통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쌍방울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내의 2천벌(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양선길 쌍방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은 11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청을 방문해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해 달라며 위생팬티 등 여성 내의류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은 쌍방울과 주주관계에 있는 특장차 생산판매전문기업인 ㈜광림(대표 이인우·서원구 현도면)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양선길 대표는 "최근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누워있거나 신발깔창과 휴지 등으로 대신한다는 뉴스를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여성 청소년들에게 내의가 전달돼 성장기 건강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은 1954년3월 '형제상회' 양말취급 도매업에서 출발한 내의제조유통전문기업으로, 국민대표 브랜드 트라이(TRY)가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크레인·특장차 생산업체인 ㈜광림(대표 이인우·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임직원들이 23일 서원구청을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내복 300벌을 기탁하고 있다.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에 위치한 (주)광림 관계자가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도면사무소에 성금 243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