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와 제천서울병원이 지난 13일 교육·연구개발·봉사활동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세명대 본관에서 협약을 맺고 위탁교육 및 현장실습, 산학 연계 연구개발,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산학협력에 관한 기술 및 경영자문, 공동연구 △인력,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 △위탁 교육프로그램, 계약형 전공 교과목 등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발 △학생의 기업 인턴십, 현장 실습 △학생의 취업, 프로젝트 공동 수행 △교원의 의료기관 이용 시 편의 제공 △공동 봉사활동 프로그램 수행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세명대 이용걸 총장은 협약에서 "대학과 병원은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세명대와 제천서울병원이 실질적인 교류협력으로 양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1984년 8월 1일 개원한 의료법인 자산의료재단 제천서울병원이 1일 개원 33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미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개원 기념사에서 신임 박미령 이사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 오늘의 병원이 있기까지 고생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사고와 행동에 혁신을 이루고 대동단결해 나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병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의 질이 한 차원 높은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원 기념식과 함께 전 임직원들은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사랑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자'라는 미션과 '고객 중심의 열린 병원, 의료의 질이 한 차원 높은 병원, 고객을 사랑하는 친절한 병원, 전 직원이 즐겁게 일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 위기대응 체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과 전병용 제천경찰서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노병연 제천서울병원장, 김용호 명지병원장, 인득상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자살예방 위기대응 체계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천시와 협력기관이 자살시도자와 자살 유가족에 대해 응급대응, 사후관리, 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자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협력기관은 제천시의 관리가 필요한 자살시도자를 발견했을 경우 자살시도자와 자살 유가족에게 정신건강증진센터 정보를 제공하며 시는 자살시도자의 정신건강상태를 평가, 조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상호 공유하게 된다. 또한 연 1회 이상 간담회를 실시해 상호 협조 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12와 119, 응급의료기관이 가장 먼저 자살시도자와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자를 대면하기 때문에 일선 협력기관에서 정신건강증진센터로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력기관 간 지역사회 연계가 더욱 활성화 돼 제천시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자살을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 올 한해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자살예방프로그램 '자연으로의 아름다운 동행'과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취약지구 집단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며 자살예방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신규인력 300명을 양성한다. 시는 앞으로도 기관 간 정보공유와 자살예방사업의 효율적 추진으로 자살로 부터 안전한 제천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의료법인 자산의료재단 제천서울병원 이사회가 청주하나병원장, 대전제2시립노인전문병원장 등 이사진을 대폭 보강한 한편 제2대 이사장으로 박미령(64·사진) 이사장을 선임했다. 28일 취임하는 박미령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인 고 김정식 전 이사장의 미망인으로 제천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약산복지재단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과거 적십자 부녀봉사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다. 취임에 앞서 박미령 신임 이사장은 "제천서울병원 가족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병원을 유지발전 시킬 수 있었다"며 "전 이사장님이 이룩해 놓으신 기틀아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의료기관의 현상 유지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개혁과 쇄신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향상 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신임 박미령 이사장은 노병연 부원장을 병원장으로 이영환 진료부장을 부원장으로 승진 임명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서울병원 김정식 병원장이 68세를 일기로 지난 28일 오전 7시58분 지병인 백혈병으로 서울이대목동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84년 제천에서 4개 진료과 40병상의 개인병원을 개원해 운영하다가 병원을 확장해 1992년 의료법인 제천서울병원으로 전환, 현재 14개 진료과 298병상에 25명의 전문의가 진료하는 제천지역 향토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1989년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의림장학회를 설립했으며 2004년 일제 치하에서 최소 2천4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끌려가 혹사당한 아시오 광산의 비극을 알리는 위령비 건립 추진에 앞장서는 등 지나간 역사의 아픔에도 함께했다. 고인의 빈소는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201호이며 발인은 2월 1일 오전 9시로 장례식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제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제천서울병원의 임·직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보탠다. 제천서울병원(원장 김정식)은 지난 4일 제천체육관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와 '착한일터 캠페인' 협약을 했다. 앞으로 제천서울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약정한 기부금을 충북모금회에 기탁해 진료비가 없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구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정식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제천서울병원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모금회에서 연중으로 진행하는 '착한일터 캠페인'은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모아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될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을 비롯한 충북지역 4개 병원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충북대병원과 제천서울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청주 하나병원 등이다.옥천성모병원은 대한병원협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했으나 선정되지는 못했다.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 진료하기 위한 병원이다. 전국에 87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수 년 전부터 증축을 계획해 왔으나 증축 부지의 확보 문제로 계획을 미뤄 오던 의료법인 제천서울병원이 마침내 부지 확보로 증축에 착공했다. 현재 지하층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증축 건물은 약12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주차난 해소가 예상되며 기존의 본관 건물에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증축면적 3천411㎡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응급의료센터 2층은 외래, 3, 4층은 입원실로 증축을 할 계획이며 기존 병원 건물의 외벽도 새롭게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외래 진료실이 확장됨에 따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의 진료과목이 추가되며 기존 진료과목의 전문의를 추가 배치해 진료의 폭을 넓히고 충북 북부 지역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응급실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설계가 이뤄졌다.이처럼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제천서울병원의 증축공사가 2014년 완료되면 총380병상의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추가로 증설되는 80여개의 입원병상을 운영하기 위해 간호직, 일반직, 기능직을 포함한 약80여명의 인력충원이 필요해 총3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됨으로써 지역의 인력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