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올해 충북도내 95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온라인 유아모집 전산시스템에 참여한 곳이 2%에 불과해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밝힌 올해 시범 운영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95개 사립유치원에서 이 제도를 도입한 유치원은 단 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처음학교로'는 지난해 교육부와 충북 서울 세종 등 3개 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를 검색한뒤 신청하고 선발된 결과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영결과 2017학년도 유아모집에 충북도내 241개 공립유치원은 모두 참여했으나 사립유치원은 95개중 이 시스템을 활용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학부모와 교원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종전 방문 접수 형태의 유아모집 방식보다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사립유치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유치원간의 서열화와 사립유치원엽합회에서 이 시스템의 반대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기능을 보완해 공동 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는 학부모와 유치원 모두가 유아모집 업무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18학년도에 대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시스템"이라며 "사립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예산의 수립이나 집행이 미흡한 사업은 편성에서 제외하는 '재정사업 성과분석'을 시행한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년도 사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타당성과 효율성을 분석해 사업의 유지나 축소 폐지를 결정하는 성과분석 작업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교육청이 예산에 대한 관리감독을 자청하고 나선 것은 세출예산 중 이월이나 불용액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의 이월액은 1천43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78%로 전국 도 단위 교육청 평균(6.43%)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당해 회계연도 때 다 사용하지 못하고 다음 연도로 예산 잔액을 넘기는 이월액은 집행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불용액도 1천250억으로 전체 예산의 5.05%를 보여 전국 도 단위 교육청 평균(2.74%)보다 크게 높았다. 정확한 예측으로 예산을 편성 집행했다면 이 남는 돈은 다른 사업에 투입돼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재원이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이월 불용액 비율을 각각 3.94%, 3.20%로 낮출 계획이다. 부서별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10% 이상 '미흡 또는 매우 미흡' 사업을 의무적으로 추려내 예산 페널티를 가한다. 매우 미흡 평가를 받는 사업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아예 배제시켜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는다. 미흡 평가 사업은 예산 10%를 삭감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예산 과다 편성 등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본청은 물론 산하기관의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학교용지 개발사업 시행자가 개발사업에서 분양자료를 분양공급계약후 30일내 제출하지 않거나 3개월내 미제출 또는 거짓 제출하면 3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학교용지부담금이 정상적으로 부과되려면 개발사업 시행자가 분양공급 체결일로부터 30일이내 분양자료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시도지사가 학교용지를 확보하거나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를 증축하기 위해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징수하는 경비를 말한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교육부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의 운용상황에 대한 시도지사의 보고가 의무화되고 시도지사가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과태료를 부과징수하는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학교용지 개발사업 시행자가 기한(분양공급계약 후 30일) 이내 분양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만원, 기한 종료 시점부터 3개월 이내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50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 시도지사는 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의 회계연도 수입과 지출 등 운용상황을 행정자치부장관에게 매년 2월28일까지 제출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은 그 내용을 매년 3월31일까지 교육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8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부모가 학교의 교육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6월 말까지 88교 대상으로 총 14회에 걸쳐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순회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은 학부모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등 학부모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에 선정된 충북 도내 88개 학교 학부모회에 올해말까지 2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일 청주지역 가경초 외 8개 학교 학부모회를 시작으로 10개 시군별로 컨설팅을 실시하며 컨설팅에서는 사업의 방향성, 학부모 교육기부(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학교 참여 활동을 안내하고 학부모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참여도 장려한다. 또 학부모회 활동 내용, 사업 추진 관련 어려운 점,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올바르고 건강한 학부모회 활동으로 학교와의 소통이 강화되고,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는 참여의 학교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전면 폐지하고 수행평가와 논술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완전폐지하고 단위 학교별로 교과별 평가의 영역과 방법, 횟수와 기준 등을 학교 현편을 고려해 학년협의회에서 정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교과의 평가는 결과중심의 평가를 지양하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확대해 서술형 평가와 논술형 평가, 관찰법, 협력학습, 토론법 등 교과별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평가 방법을 활용토록 했다. 또 평가의 시기와 영역 등은 가정통신문이나 홈페이지, 학교정보공시 등을 통해 사전에 공개하고 평가를 실시토록 정했다. 특히 단순 지식을 평가하는 문항출제를 지양하고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평가문항이 되도록 하고 성취도에 중점을 두고 성장참조형 평가가 이루어 지도록 했다. 평가결과 분석은 교과 학년별 성취기준 분석을 거쳐 학생의 도달 정도를 이해하고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지난달 부산교육청은 초등학교에서 객관식 평가를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으나 이보다 앞서 충북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전면 폐지하고 과정평가인 수행평가와 논술평가로 대체했다. 박준석 초등교육과장은 "충북은 지난해부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폐지하고 서술 논술형이나 수행평가로 대체토록 했다"며 "학생들에게 시험부담을 주는 일체의 행위를 배제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학교와 화상강의 시스템을 이용해 수업을 받는 건강장애학생과 장애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별도의 규정을 둬 실시토록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새 정부 들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르면 내달 교육부에 행복교육지구에 대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원을 재차 요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교부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 사업비 지원은 불가하다며 교육부로부터 거부당했다. 도교육청은 새정부에서 이 교부금 지원 요청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분야 공약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행복교육지구와 같은 맥락인 '교육혁신지구'를 추진해 기대감은 더 커진다. 경기교육감 시절 지역 주민이 함께 학생들을 돌봐주는 마을공동체 학교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장본인이 바로 김 후보자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교육부 장관에 공식 임명되면 행복교육지구 교부금 지원 전망은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의 국비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교부금 32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도내 10개 시군에 2억원씩 지원되고, 가장 규모가 큰 청주는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2억원씩 총 12원이 투자된다. 교부금 지원이 현실화되면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기존 '교육청 2억원+자치단체 2억원'에 국비 2억원이 더해져 총 6억원으로 추진된다. 충북에서는 충주와 제천, 음성, 진천, 증평, 괴산, 보은, 옥천 8개 시군에서 행복교육지구를 추진하거나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자치단체에선 본예산이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정부 공약사업과 맞물리고,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 교부금 지원을 거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교부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도내 고교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포기한 학생이 최근 3년 동안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최근 학교알리미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내 고등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은 1.6%를 기록해 전국평균(1.4%) 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수 5만4천937명으로 이중 878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2015년 1.4%, 2014년 1.5% 과 비교해도 높았다. 지역별 학업중단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증평으로 6.0%를 기록해 도내 11개 시군 가장 높았다. 이어 보은 4.6%, 진천 1.9%, 괴산 1.8%, 제천 1.5% 순으로 조사됐다. 학업중단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단양군으로 0.4%에 그쳤다. 학업중단 이유는 주로 학우들 간 대인 관계 문제 등 학교생활 부적응이 원인인 것으로 도교육청은 해석하고 있다. 이 기간 도내에서 타 지역으로 전학한 고교생 전출비율과 충북으로 전학 온 전입비율은 똑같이 1.1%를 유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을 중도 포기하면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해 진로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학교생활 부적응이 학업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안학교 운영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17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이 공고됐다. 충청북도교육청 9일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을 통해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원서는 도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과에서, 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과(단, 청주교육지원청은 초등교육지원과)에서 교부한다. 원서 접수는 도교육청 화합관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이루어진다. 초졸중졸 검정고시는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나이스대국민서비스(homedu.cbe.go.kr) 사이트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접수한다. (단, 고졸은 현장접수만 가능) 시험은 8월 9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7월 20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8월 28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합격자에 한해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개별 발송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선거관리위원회와 충북도교육청는 9일 오후 1시 교육정보원 2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이 참가하는 '충북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한다. 토론대회는 초·중·고등학교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만 18세의 학생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선관위와 도교육청는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해 오는 8월3~4일 대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교(우송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농촌 지역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교육여건과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를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는 농촌지역의 작은학교를 인근의 큰 학교와 묶어 큰 학교 학구에서 작은학교 학구로의 전입학만 가능하게 하는 일방향 공동학구제로 학구간 전입학이 모두 가능한 공동학구제와 구별된다. 올해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 실시 대상교는 10교로 이 기간 공동학구에서 작은학교로 유입된 학생수는 2016년도 82명, 2017년도 133명으로 1.6배 증가해 공동(일방)학구제가 작은학교 학생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동학구에 대한 차량 운행과 유입학생에 대한 통학 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이번 계획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공동(일방)학구에 대한 차량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공동(일방)학구의 유입학생에 따라 작은학교의 통학버스 차형을 변경하거나 증차를 고려하는 등 통학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공동(일방)학구에서 작은학교로 유입되는 학생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 실시에 따라 학생 전입이 늘어나면 학교 운영 및 지속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 간 상호학습의 증가 등 교육적 효과도 매우 높아진다"며, "향후 공동(일방)학구제를 확대 실시해 농촌지역 작은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11월까지 청주시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진로교육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토크콘서트는 '우리의 미래, 오션로드!'를 주제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과 바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자신의 성장과정, 학창시절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업무경험담과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모습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전해준다. 지난달 양청고를 시작으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원평중, 청주대성고, 청원고, 청주동중, 신흥고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 진로교육 토크콘서트는 올해 청주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한 후 내년부터는 충북 전 지역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토크콘서트 '우리의 미래, 오션로드!'는 바다접근성이 부족한 충북의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전파하는 장이 될 것이며,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욱 넓은 시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새로운 교육 변화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원 광주교육감과 함께 선진교육현장을 찾아 떠난다. 충북도교육청은 7일 김병우 교육감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강원 광주교육감과 함께 북미(미국, 캐나다)의 선진 교육혁신 기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복잡하고 다양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길(New way)'의 학교 교육을 찾기 위해 떠나는 이번 연수는 새로운 교육 변화 및 혁신의 방향을 생각하며, 교사학습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끌어 올리고 변화에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필라델피아 미래학교 등을 집중 탐방한다. '제 4의길'은 앤디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 보스톤 칼리지 토마스 브래넌 석좌교수)가'학교교육 제4의 길'에서 시작됐다. 주요일정은 미국 2개 도시(워싱턴, 필라델피아)와 캐나다(온타리오)로 사회와 교육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중심으로 민간, 교육계, 정부 간에 평등하고 상호소통하며 활발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는 6개 기관(학교)을 방문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3개 권역(북미, 남미, 남유렵)으로 나누어 교육기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을 전문으로 한 '청소년정신건강센터'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울증과 중독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상담 치료하는 청소년정신건강센터를 내년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계획 수립 단계로 이달 센터 위치나 규모, 인력, 예산 등 세부 추진 방안이 마련되면 내년부터 정신건강센터가 정식으로 운영된다. 정신건강센터에서는 우울증을 앓거나 각종 외부적인 요인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학생의 심리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도교육청이 파악한 도내 우울증 학생은 2천3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상담교사 등이 학생이 직접 상담을 요구하거나 학교 측의 요청이 있으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센터를 외부에 독립적으로 배치할지 또는 본청 조직 내 별도의 팀으로 꾸려 운영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본청 내 위치하면 각 부서에서 취합하는 각급 학교의 정보를 공유해 심리 상담이 필요한 곳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상대로 심리 상담도 이뤄진다. 교권침해 등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입은 트라우마를 상담 치료한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직접 학생들의 심리 상담을 추진하는 곳은 전국에 서울과 제주도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문제의 학생을 다그치기보다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내 제대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이 정신센터 가능"이라며 "이달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청주를 중심으로 심리 상담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물의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5일 옥천 장야초를 방문해 재해취약시설로 지정되어 있는 옹벽을 돌아보며 주변 안전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재해취약시설인 옹벽, 축대, 노후건물, 공사장 등에 대해 위험요인이 있으면 예산을 우선 확보해 안전조치 하고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9일부터 도내 전체 교육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진단을 마치고 수리가 필요한 시설물은 즉시 안전조치 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제28회 충북교원미전'과 '제16회 교원사진전'을 개최했다. 5일부터 10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유아, 학생, 학부모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충북교원미전은 '책가도', '화조도', '미인도' 등 한국화 20점, '동산의 가을', '소녀', '환희' 등 서양화 40점, '얼굴', '천사', '어울림' 등 조소 7점, 디자인공예 2점, 서예 3점 등 총 72점을 전시한다. 사진전은 33명의 교원이 출품한 60점을 전시한다. 개막식은 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예술은 학생들의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화예술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제36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교원미전과 사진전은 교원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