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 동아리 BETA팀이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투명성기구와 공동으로 주관한 '청소년 반부패 청렴활동' 공모대회에서 한국투명성기구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대회는 청소년 반부패 청렴활동으로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이 부패문제를 인식하고 청렴한 세계와 사회를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도내 청소년들은 반부패 청렴과 관련한 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해 '청소년 청렴 실천방안 탐구', '효율적 교육방안 제안', '스마트폰 앱 개발', '포스터 제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난해 10월까지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안성찬 학생은 "멀게만 느껴졌던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사람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가 지난 6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문학 축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축제는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의 균형 있는 함양을 강조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연계해 독서 교육 및 인문소양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단양고 인문학 축제는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좌와 독서 토론, 독후 활동 발표 대회 등으로 운영됐다. 지난 6월 13일 생물학자 김성호 교수 강연, 6월 14일 만화가 소복이 강연, 7월 18일 소설가 정용준 강연, 9월 20일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 강연, 10월 31일 화가이자 시인인 김환영 그림 작가 강연이 이어졌다. 인문학 강좌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연 전에 학생들의 독서와 독서 토론 활동이 함께 이뤄지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유명 작가의 강연을 직접 들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행복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단양고 권창호 교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와 인문학적 경험을 통해 자기를 성찰하고 주변과 소통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유라시아 지역에 관심이 많은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생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한 후 직접 수업 대상지인 유라시아의 몽골과 시베리아 지역을 확인하려고 학습단을 구성해 현장학습을 떠난다. 읍 단위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단양고는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펼쳐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 과정으로 편성된 프로젝트 수업동아리인 '유라시아연구반(지도교사 이임순 수석교사)'은 지난 3월 동아리를 결성해 몽골 사막지역, 바이칼 호수 지역, 이르쿠츠크 유배 문학, 시베리아 횡단 철도, 블라디보스톡 독립기지(한인촌) 등 5개 분야로 소주제를 정한 후, 분과별로 연구 과정을 거치며 이 지역들에 대한 많은 토론과 토의로 사전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 학교 1학년 유정민 유라시아 연구반장은 "유라시아 지역을 분과별로 연구하고 현장체험학습을 직접 구상해 예약하고 표를 사는 일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기쁨과 가보지 못한 지역에 대한 동경이 더 컸다"고 설렘을 표하며 발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대견스러워했다. 이번 유라시아 연구반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주변의 여러 인사들이 발 벗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PM 폼텍주식회사를 운영하는 임형석(49) 대표가 400만원, 서울 송파구 한길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 김상락(57) 대표가 100만원 등 총 530만원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돼 이번 학생들의 유라시아 지역 탐방이 이뤄졌다. 단양고 권창호 교장은 "미래의 일자리는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연어가 모천으로 회귀하듯, 학생들이 시베리아의 무궁무진한 자원과 가능성을 몸으로 체험한 후에 이곳 단양으로 돌아오면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교육은 이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이 안전하게 이뤄지길 당부했다. 단양고 프로젝트수업 '유라시아연구반' 12명의 학생과 4명의 지도교사는 25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12박13일 일정으로 몽골과 러시아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사막 체험을 한 후 몽골종단열차를 이용해 러시아의 이르쿠츠크를 거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 여정이다. 이 여정에서 몽골의 사막체험과 바이칼 호수 탐사,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해 미래의 세계 물류 혁명의 현장을 확인하고 안중근의사의 독립운동 현장 탐방한다. 귀국 후에는 지금까지의 연구 내용과 체험 활동 내용을 더해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린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75개 팀 1만5천여 명이 참가했다. 단양고에서는 발명 동아리 '단백드림'의 지도교사 신우철씨를 비롯한 단양고 학생들이 1급 비밀(Top secret)을 주제로 이 대회에 출전해 8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출전한 단양고 '단백드림' 동아리 회원은 최람헌, 장소연, 김진우, 이학준, 안석우, 이채린, 허다원 학생 등이다. 이들은 언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즉석과제(instant challenge)에서는 1등(91.33)과 불과 1.24점 차이로 2위(90.09)를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단백드림은 2011년부터 국내 창의력 대회에서 대상을 7차례 수상했으며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도 5차례 참가했다. 이 대회는 테네시 지역 사회 축제로 4박 5일 동안 이뤄지며 즉석과제, 표현과제, 핀 교환, 파티 등 문제 해결능력을 겨루는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우철 교사는 "참가할 때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지역사회의 도움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계속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지리적 문화적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글로벌 시대에는 생활 속에서 창의력을 키울 있는 교육의 중요성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딛고 일어나 사업으로 일가를 이룬 독지가가 단양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어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서 PM 폼텍주식회사를 운영하는 임형석(49)씨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단양고에서 프로젝트 수업동아리로 '유라시아연구반(지도교사 이임순 수석교사)'을 조직해 학생 요청형 방과후 수업으로 유라시아 지역 연구를 한 후 여름방학을 이용헤 시베리아 횡단을 기획한다는 소식을 듣고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자신의 학창 시절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준 은사의 은혜를 갚는 방법이 청소년들에게 더 큰 꿈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임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세계화의 노력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임씨의 학창시절 은사이기도 한 단양고 권창호 교장은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9천288㎞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종주 계획의 뜻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주변의 인사들을 보면 우리나라 장래는 분명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단양고는 13명의 1학년 학생이 이번 여름방학에 15박16일 일정으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를 거쳐 모스크바에 이르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탑승해 미래의 세계 물류 혁명의 현장을 확인하고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현장 및 민족의 근원지인 바이칼호수를 탐방한 연구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는 지난 14일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고자 학부모 40여명과 함께 'High-Five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이 입학한 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신입생들은 다소 어색해했으나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의 얼굴에 핀 웃음꽃을 통해 즐거운 등굣길을 열었다. 단양고는 학생들의 활기찬 등굣길을 만들고자 지난 5년간 매달 첫째 금요일에 'High-Five day'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 학교 권창호 교장은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손잡고 함께 동행하는 멋진 단양고등학교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이외에도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교육공동체를 이뤄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한드미 마을 체험활동과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감성인문학 연수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씨앗학교 선진학교 시찰 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가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흥미롭고 체계적인 창의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학교 과학봉사 동아리 단백드림은 지난 18일 열린 2017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예선 대회에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7세계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장소연, 최람헌, 허다원, 이채린, 이학준, 김진우, 안석우 )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단백드림은 2011년 이후 7년 연속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냈으며 이 같은 결과는 발명연극, 3D프린터와 전기자동차제작, 코딩을 활용한 드론, 로봇, 수직농장제작, 크리스마스 산타 퍼포먼스 행사 등 창의적 구상능력과 표현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재미있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 단백드림 동아리는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교육 복지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 과학화 실현과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해 교육재능기부활동과 문화탐구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과학, 발명, 놀이를 봉사활동으로 연계시킨 '과학쇼+발명연극+과학놀이' 등을 준비해 지역축제, 관광객 및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과학이 일반인들의 삶 속에 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충주에서 열린 핵심교원 연수에서 발명품을 소품으로 하는 발명연극(천재과학자 테슬라)을 40여분 공연해 연수하는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신우철 교사는 표현력, 창의력, 배려와 나눔, 자신감 등을 신장시키고 미래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융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역량 강화 활동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권창호 교장은 "단백드림 과학봉사 동아리 같은 우수한 동아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 중에서 대한민국 인재가 나오게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 육상부에 후원의 손길이 지속되며 육상 명문고로 자리 잡는데 숨은 공로자 역할을 하고 있다. 단양군 천동리 물고을 펜션 홍경표(54) 대표는 단양고등에 매달 발전기금 100만원씩을 기부해 육상부 훈련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선수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해 오고 있다. 홍대표 외에도 지역의 여러 후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학교 육상부는 앞으로 더 좋은 경기 결과로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단양고 육상부는 올해 전국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단체 우승, 예천 도효자배 전국 고교 10㎞ 단체 우승을 하는 등 육상 명문 고등학교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3학년 이경호 학생은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천500m 1위, 500m 2위를 차지했으며 제97회 전국체전에서도 5천m 1위, 10㎞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농촌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인 단양고등학교의 이러한 선전은 많은 사람들의 숨은 지원과 지역의 관심, 열성적인 응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단양고 육상부 선수들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단양과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가 '2016 평창대관령 전국고교10㎞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육상 중장거리 명문고의 입지를 다졌다. 단양고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대관령 일원 도로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2시간45분46초의 기록으로 2·3위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위는 서울체고(2시간48분00초), 3위는 강릉명륜고(2시간48분29초)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순위는 각 학교 출전선수 5명의 개인전 기록을 합산해 정해졌다. 개인전에서 이경호(3년)는 지난해와 같은 기록인 32분17초로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누리며 '차세대 육상 중장거리 주역'이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이어 신현식(3년)은 32분33초로 개인전 2위에 올랐다. 민병진(3년)은 33분29초, 육승진(3년)은 33분42초, 이광철(2년)은 33분45초로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선수관리와 실력 향상에 매진해 2연패를 이끈 안성영 코치는 남자부 지도자상을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안 코치는 "올해 대회는 지난해(오전 9시)보다 한시간 늦게 시작돼 더위와의 싸움 속에서 진행됐다"며 "악조건 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우승을 거머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와 11월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고교 10㎞대회와 병행해 치러진 '2016 HAPPY 700 평창대관령전국하프마라톤대회(21.0975㎞)'에서 괴산군청 김성하는 1시간10분35초로 개인 남자부 3위에 올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 육상부 이경호(3년·사진)가 홍콩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경호는 지난 25~26일 홍콩 층콴오스포츠그라운드(Tseug Kwan O Sports Ground)에서 열린 '2016 홍콩인터시티육상경기선수권대회(Hong kong inter city athletics championships 2016)에서 15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각 경기 기록은 1500m 4분12초88, 5000m 16분7초40이었다. 앞서 이경호는 지난 3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도효자배전국고교 10㎞대회'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4월 예천에서 열린 '춘계중고연맹전' 5000m 금메달을 수상한 '충북육상 기대주'다. 유영식 코치는 "부담갖지 않고 이대로만 노력한다면 전국체육대회 입상은 물론 장래 국가대표로도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는 1일부터 5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44회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질주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가 한국 마라톤의 미래 주자를 가리는 '32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단양고는 지난 26일 경주시내 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남고부 42.195㎞ 6구간 릴레이 레이스에서2시간13분2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대회에 이은 2번째 우승이다. 2위는 2시간16분38초의 강원 강릉명륜고, 3위는 2시간17분21초의 경북 경북체고가 차지했다. 단양고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단을 김석언 단장, 유영식 감독, 안성영 코치, 3학년 4명(신현식, 이경호, 육승진, 민병진), 2학년 2명(김홍곤, 이광철), 1학년 1명(정시우)으로 꾸렸다. 이 가운데 3학년 선수들은 지난 2014년 대회에서 우승을 맛 본 경력이 있는 베테랑들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경호가 2구간(7,3㎞)에서 21분58초, 김홍곤이 4구간(7.4㎞)에서 23분39초, 민병진이 6구간(8.195㎞)에서 27분15초로 각각 개인구간우승을 차지했다. 단양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패와 훈련지원금 1천만원을 받았고, 안성영 코치는 상패와 훈련연구비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창단된 단양고 육상부는 그해 첫 출전한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에서는 18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단양군의 지원과 감독·코치진의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실력을 차근차근 키웠다. 그 후 두번째 출전한 2012년 28회 대회에서 4위, 2013년 9위, 2014년 1위, 2015년 2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마라톤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남중팀, 11개 여중팀, 20개 남고팀, 12개 여고팀 등 총 6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충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5위, 여고부 2위에 올랐으며, 영동중은 여중부 10위에 랭크됐다.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는 국내 고교 마라톤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임춘애, 이봉주, 황영조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가 창의력 향상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단양고는 지난 20일 한국한교발명협회가 주관한 2016 대한민국 & 제4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지도교사 신우철)에서 도전과제 B, C에서 각각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6 세계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단양고 단백드림은 단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창의학당과 삼성꿈장학재단 주제별 교육 사업에 선정돼 트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과학 쇼, 과학 놀이, 발명연극 등을 활용한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했다. 또 3번의 세계대회에 참가한 경험과 2012년, 2013년과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1년부터 6년 연속 분야별 1위 수상과 2014년, 2016년 두 과제 분야에서 대상이 나온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이를 대학 수시전형에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단백드림을 지도하는 신우철 교사는 "지금까지 단백드림을 거쳐 간 선배들의 축척된 노하우와 재학생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조적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발상의 전환, 논리적 사고, 협동심, 리더십, 표현력과 자신감이 크게 향상해 학생들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언 교장은 "2016년에도 특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우리 학생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참여함에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 대한 성원과 함께 창의적 인재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고 단백드림과학봉사 동아리는 지난 8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약300여명의 단양군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력 향상을 위한 발명과학놀이공연'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창의력대회에 출전해 장관상을 거머쥐었던 창의 발명 과학 연극으로 각색해 '천재 과학자 테슬라', '유리나라 이야기' 등 재미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선사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이야기 공연과 신기한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를 통해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 이번 공연은 단양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 '단백드림'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단백드림은 지난 6년간 과학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배움터 사업에 선정돼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채롭고 규모가 큰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창의력올림피아드OM 대회 금상 및 은상 수상, 2015 충북 창의력 챔피언 대회 금상 수상과 대한민국 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교육감상) 등의 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2012, 2013,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백드림 동아리회원들은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면서 또 한명의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양고 단백드림 동아리 백창연 회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머릿속에 넣기만 했던 지식 습득 방식에서 벗어나 밖으로 꺼내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한민국 인재가 되고 싶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관내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단양군공공기관엽합회'가 지난 9일 지역을 빛내고 있고 있는 겨울철 동계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단양고등학교 육상부를 방문해 100만원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병만 kwater 단양수도관리단장은 "단양고등학교가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운동해 마라톤을 통한 단양의 명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며 "이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명문고로 우뚝 서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길러 내는 명문고로 발 돋음 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과 각계각층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단공회에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강옥남 교육지원청장, 방인구 관광관리공단이사장, 조현만 국토보공사 단양지사장 참석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으로 단양을 빛내 줄 것을 부탁하며 격려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정보원은 7일 시청각실에서 유·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학교를 변화시키는 18분'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 실시된 이번 강연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교육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내수중 김상복 교사의 '칭찬으로 가꾸는 행복한 학교' △단양고 김석언 교장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형석중 이윤성 교사의 '밝고 환한 학교, 빠듯함에서 따뜻함과 뿌듯함으로' △흥덕초 조인숙교감의 '아쉬움 없는 헤어짐' △충주여중 김성국 행정실장의 '나의 선택'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강연은 충북교육인터넷방송(http://tv.cbei.go.kr/)으로 생중계됐으며, 이후 교육정보원 홈페이지(www.cbei.go.kr/)에 등록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