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맨 땅에 모래만 깔렸던 옛 연기군내 모든 초중고교 운동장에서는 건조기에는 흙먼지가 풀풀 났다. 눈비가 많이 오면 질퍽거려 학생과 교사들이 출입하기도 힘들었다.그러던 중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된 뒤 산뜻한 인조잔디로 모두 바뀌어 학생과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세종시내 초중고교에서 '학교 시설 현대화'의 상징물처럼 여겨지던 인조잔디가 등장 3년만에 '퇴출'된다. ◇읍면지역 학교 운동장에는 모두 인조잔디 깔아 세종시교육청은 25일 "편입(읍면)지역 초중고교 운동장에 깔린 인조잔디를 모두 마사토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13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등 총 19개 학교 운동장이 인조잔디로 조성돼 있다.이 가운데 대동초등,조치원중 등 2개 학교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FITI 시험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납(Pb) 성분이 허용 기준치(90㎎/㎏)의 54배, 6.4배에 달하는 4천867㎎/㎏, 580㎎/㎏씩 검출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납은 유아나 어린이에겐 신경행동학적 이상 및 발달장애, 어른에겐 혈액 및 독성 신장종양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교육청은 6억원의 예산을 확보,이들 2개 학교 운동장을 6월말까지 고치기로 했다. 교육청은 "대동초등학교는 마사토, 조치원중학교는 우선 안전성이 검증된 인조잔디로 재포장하기로 했다"며 "개보수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의 운동장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부처님 오신 날(공휴일)인 25일 오후 1시 50분께 대동초등학교를 들렀다. 그러자 교육청 설명처럼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고, 운동장 인조잔디 위엔 사람이 전혀 없았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2시께 들른 인근 조치원중학교는 교육청 설명과는 현장 모습이 달랐다. 운동장 입구 수위실은 텅 빈채 출입자를 체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인조잔디 운동장에서는 지역 주민들로 보이는 10여명이 유니폼을 입은 채 축구를 하고 있었다.시 교육청은 나머지 17개 학교에 대해서는 인조잔디의 내구 연한 등을 감안,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해 연차적으로 모두 마사토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신도시 학교는 모두 마사토나 천연잔디로 포장 교육청은 "하지만 시 출범 이후 신도시에서 새 문을 연 57개 학교 가운데 2곳을 제외한 55개교 운동장은 모두 마사토로 포장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학교 중 올해 3월 문을 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세종시내 학교 중 유일하게 천연잔디로 포장됐다. 세종시에서 하나 뿐인 사립학교인 성남고교 운동장에도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결국 똑같은 세종시인데도 비신도시 지역 학교 학생들은 스마트교육에 이어 운동장 시설에서도 신도시 지역 학생들보다 불리한 대우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납 성분이 검출된 2개 학교의 경우 포장재의 내구 연한이 되기 전에 재시공함에 따라 결국 예산을 낭비하고,학생들의 체육 활동 등에 불편을 주게 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보람동 신청사 개청식 당일(7월 1일·잠정) 타임캡슐을 묻는다.가로·세로 각 40㎝, 높이 100㎝의 크기의 타임캡슐에는 시가 보관 중이거나 시민들에게서 기증받을 역사적 자료 100여점이 들어간다. 시는 5월 22일까지 자료를 접수한 뒤 문화재위원 자문을 거쳐 정책조정회의에서 수장 품목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타임캡슐은 100년뒤인 2115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는 2012년말 내포신도시 신청사 개청 기념으로 2013년 4월 1일,천안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으로 같은 해 5월 10일 각각 타임캡슐을 묻었다. ☏044-300-3012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계적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만들어지는 다리·공공건물·아파트 등 주요 시설물은 겉 모습이 똑같은 게 하나도 없다.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디자인을 특화(特化·Specialization)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는 이달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몰 후 15분~밤 11시에 △세종호수공원 △긴 다리 5곳 △BRT(간선급행버스) 고가차도 3곳△하천 7곳 등 주요 시설물 16곳을 대상으로 일제히 야간 경관조명을 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의 밤은 더욱 아름다워지게 된다. 시민들이 운전을 하거나 걷기가 더 편리해지고,성추행 같은 범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일몰 시각은 5월 18일은 오후 7시 33분,10월 31일은 이보다 1시간 57분 이른 오후 5시 36분이다. 따라서 야간 조명 시간은 첫 날은 3시간 27분,마지막 날은 4시간 24분으로 첫 날보다 57분 길어지게 된다.◇다리 세종 신도시는 도시를 가로질러 큰 강(금강)이 흐른다. 또 금강으로 흘러드는 △국가 하천 2개(금강,미호천) △지방하천 6개(제천,방축천,삼성천,용호천,문주천,내삼천) △소하천 7개(고정천,백동천,용포천,응실천,범직이천,보석골천,잿절천) 등 모두 15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다. 강과 하천에는 모두 83개의 다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현재까지 금강과 미호천에 5개 큰 다리(장대 교량),금강 지류인 제천과 방축천에 7개 작은 다리가 준공됐다. 이 가운데 야간 조명 대상은 △금강2(한두리) △미호천1(보롬) △미호대 △금강1(학나래) △금강3(햇무리) 등 모두 5개 큰 다리다. 신설 교량 중 처음으로 2011년 12월 개통된 한두리교(길이 880m·왕복 6차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비대칭 곡선 주탑 사장교(非對稱 曲線 主塔 斜張橋)'다. 이 다리의 주탑은 보는 방향에 따라 제각각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다리 전망대에서 보이는 세종시와 금강 유역을 아우르는 야경이 일품이어서 세종시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됐다. 학이 무리지어 춤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학나래교)는 국내 최초로 주탑이 V자형으로 설계됐다.◇BRT 고가차도 세종시의 BRT(간선급행버스) 도로는 일반 도로 한가운데에 왕복 2차로로 만들어져 있다.앞으로는 고가차도 상판 아랫 부분이 어두운 밤시간에 빨강·파랑·녹색 등 형형색색으로 조명이 된다. 이에 따라 특히 일반도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개선돼,운전 하기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해당 고가차도는 △어진 △우람 △한누리 교가차로다. ◇제천,방축천 신도시 1~2생활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금강지류인 제천에 설치된 3개 다리(2,10,12교)도 야간 조명이 이뤄진다. 제천의 지류로 신도시 6생활권에서 1생활권을 관통하는 방축천 다리 중에서도 3개(10,13,17교)가 밤에 불을 밝힌다. 방축천 중 10~16교 사이 특화구간(길이 1km)에는 △음악분수 △부조 벽화 △미디어벽천(Media壁泉) △폭포 등 각종 아름다운 시설물이 만들어져 있어 여름철에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이 가운데 음악분수쇼는 올해는 작년보다 1개월 정도 이른 어린이 날(5월 5일) 시작됐다. 분수쇼는 오는 10월말까지 매일 저녁 한 차례(8시반~8시45분) 진행된다. 올해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레이저쇼가 추가돼 볼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방축천 11교 옆에 있는 미디어벽천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반에는 음악이 나온 뒤 6시 31분부터 밤 11시까지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이 연출된다.◇세종호수공원신도시 중앙,정부청사 인근에 있는 세종호수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다.특히 호수 가운데에 있는 수상무대섬은 '세계에서 디자인이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곳'에 포함된 국립세종도서관을 비롯해 호수와 정부청사를 배경으로 야경이 아름답기로 국내외에 이미 소문이 자자하게 나 있다. 현재 밤 10시반쯤이면 꺼지는 호수공원 야간 조명은 앞으로는 다리·하천 등과 마찬가지로 밤 11시까지 시간이 연장된다. 서정열 행복도시건설청 도시정책과 서기관은 "신도시 주요 시설물의 운영 기관이 서로 달라 지금까지는 일부 시설에서만 야간 경관조명을 했다"며 "시민에게 더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를 연출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의를 거쳐 야간 조명 운영 지침을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1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5월 30∼3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축제는 '케니크로스(사람과 개가 함께 뛰는 것)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주제 토크 콘서트 △반려견 음식 요리대회 △반려견 훈련 시범 △핸들러(handler·싸움개 조련사) 자격검증 시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반려견 다이빙대회, 아트미용대회, 강아지집·강아지 비누 만들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계적 규모의 대회도 유치하는 등 앞으로 시를 '반려동물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044-300-4441.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오는 2017년부터는 세종~공주 노선 시내버스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공주시는 "공주~세종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공동 구축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국비 26억 2천만원과 지방비(세종·공주 공동 부담) 6억 5천만원 등 총 32억 7천만원을 투입,내년말까지 BIS를 구축하게 된다.사업이 끝나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나 스마트폰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정보,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승객들이 훨씬 편리해진다. 김광태 공주시 교통과장은 "BIS 구축이 끝나면 무료환승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1-840-8487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22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행정지원센터) 중연회장에서 시 건축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시민들은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하거나, 공청회장에서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건축과(044-300-541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오는 5월 6일부터 세종 신도시에서 세종시가 직업 운영하는 버스 2대가 시범 운행된다.출근 시간에는 215번 노선인 1생활권(종촌·아름동)→4생활권(국책연구단지)에서 40인승 1대가 오전 7시 45분과 8시 5분에 각각 출발한다. 다른 시간대에는 30인승 1대가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고운·종촌동 방면으로 1생활권을 순환 운행한다. 요금은 일률적으로 500원(현금)이다. 교통카드 결제나 무료 환승은 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5개월 간 시범 운행한 뒤 성과가 좋으면 40인승 버스 2대를 새로 구입해 본격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내에서 시영버스가 운행되기는 처음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청 초대 대변인으로 김재근(55) 대전일보 취재1부장(국장)이 이달말께 취임한다.세종시는 "올해부터 개방형 직위로 정해진 대변인(4급 상당)과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5급 상당)에 대해 최근 전국 공모를 거쳐 1명씩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금산고교와 충남대 국문과를 졸업한 김 국장은 1988년 대전일보에 입사해 경제과학·사회·기획취재 부장과 논설실장 겸 미디어연구소장, 세종취재본부장 등을 지냈다.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거쳐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에서 근무 중인 전병창(39)씨가 선정됐다.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 영광고교를 거쳐 서울대에서 도시공학 전공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땄다. 그 동안 주요 국가의 행정수도 이전과 국내·외 도시개발 사례,세종시 신도시 학교 공급 계획의 적정성 연구, 세종시 중장기 발전 방안 수정·보완 연구 등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세종시 전문가다. 시는 신원 조회 등 임용 절차를 거쳐 이달말께 이들을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행복합도시건설청은 "주차난이 심한 신도시 3생활권 시교육청과 세종시청 신청사 주변에 이달말부터 5월까지 임시 주차장 3곳(총 650대 규모)을 단계적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세종시는 승용차 운행을 줄이기 위해 지선버스 1개 노선을 추가 운행하고,공무원들의 승용차 부제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시·도)가 처리하는 고충민원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4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경우 고충민원 만족도는 인천에 이어 2번째로 높으나,일반민원 만족도는 서울·강원·인천에 이어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75개 기초 자치단체(시)를 대상으로 민원 처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50.77점으로 '낙제 수준'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원회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지방자치단체에 고충 또는 일반민원을 제기했던 9천200명을 대상으로 9개 항목에 걸쳐 전화로 문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충민원:고충민원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사실행위 및 부작위 포함),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일컫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위해 세부적인 경관계획을 확정하고 세종시 홈페이지와 시청 도시건축과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하지만 기자가 이날 확인한 결과 세종시 경관계획 자료는 세종시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수립한 경관계획은 시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규모로 조성될 신도시가 포함된 세종시 관련 정보는 15만 세종시민은 물론 대다수 국민이 절실히 필요로 한다. 특히 부동산,도시계획 관련 정보는 인기가 높다.하지만 정작 세종시의 정보 공개 성적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시·도) 중에서 '꼴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10월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www.opengirok.or.kr)'는 올 들어 3~10월의 17개 시·도 별 원문정보 공개율을 분석,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공개율은 충남이 7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73.1%) △경기(72.8%) △경북(66.0%) △광주(65.3%) 순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전국 평균(62.8%)보다 낮은 53.9%로 15위에 그쳤다.윤성주(37·주부·세종시 도담동)씨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세종시로 이사온 뒤 시내버스,주택,음식점 등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세종시청 홈페이지를 종종 검색하나,정보가 부실하거나 엉터리인 경우가 많아 실망했다"고 말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가 민선 2기 들어 처음 과장급 이상 고위직 2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1일자로 했다.국장급 중 의회사무처장에는 장진복 도로교통과장이 승진 발령됐다. 안전행정복지국장은 안행부와 인사 교류 협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호익 현 국장이 임시로 맡는다.이춘희 시장의 핵심공약인 '로컬푸드' 정책을 맡을 농업유통과장에는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이 발탁됐다. 신설되는 규제개혁단장에는 이홍준 보도지원 담당, 치수방재과장에는 김종삼 개발행위 담당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장진복 도로교통과장(행복도시건설청),이홍준 보도지원 담당(안전행정부),김종삼 개발행위 담당(대전시) 등 외부 기관 전입자들이 승진했다는 점이다. 옛 연기군 청 공무원 출신인 유한식 전 시장 시절에는 유능한 외지 출신 공무원들이 옛 연기군청 출신들보다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는 여론이 있었다. ◇3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장진복◇4급 전보 △감사관 홍민표 △세정담당관 고병학 △총무과장 이창주 △의정담당관 민경태 △의회전문위원 유영주 △지역경제과장 곽근수 △농업유통과장 곽점홍◇4급 승진 △도로교통과장 이두희 △문화체육관광과장 김려수 △규제개혁추진단장 이홍준 △녹색환경과장 윤석기 △인사조직담당관실 정희상 △인사조직담당관실 이상호 △치수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종삼◇4급 공로연수 △인사조직담당관실(김성현, 강근규, 임의수, 권용국, 허인무, 강대길, 김성배, 이창기)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대표 홈페이지가 최근 산뜻하게 개편돼 19일 낮 선보였다. 새로 단장된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보기 좋아지고,시정뉴스가 강화된 게 특정이다. 시장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열린시장실'도 가독성이 높은 초기 화면 오른쪽 위로 전진 배치됐다. 시는 "시의회,문예회관,사회복지, 평생학습, 상하수도, 보건소, 건강도시, 장학회,열린시장실 등 나머지 15개 산하 홈페이지도 부분 개편돼 20일부터 새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세종 / 최준호 기자
기업유치 등을 통한 자족 기능 확보가 세종시의 주요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와 중앙부처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투자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두 기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6일 시작돼 18일까지 열리는 '2013 한국산업대전'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합동 홍보를 펼쳤다. 두 기관이 함께 투자 유치 홍보전을 펼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김동호 행복청 도시계획국장과 신인섭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첫날 세종시 홍보관을 찾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중앙부처 이전 추진 상황 △세종시의 우수한 기업 입지 조건 △세종시의 우수한 교육 환경(스마트 스쿨) 등을 알렸다.김동호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조기에 확충하기 위해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전방위 투자 유치전을 펴겠다"며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전 지역 가운데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과 나머지 편입(읍면)지역을 담당하는 세종시청은 그 동안 기업이나 공공기관 유치,도시계획 수립 등을 놓고 소모적 경쟁 관계에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청의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와 금고(NH농협은행)의 세정 및 재정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유한식 세종시장과 백학현 농협세종영업본부장은 7일 시청 회의실에서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시와 농협은 올 연말까지 15억7천600만원을 들여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자체 세정·재정시스템과 금고 은행의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라며 "시스템이 운영되면 자금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능률이 오를 뿐 아니라 유휴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세종/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오는 10월 중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건축 기획 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안에 이런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도립 도서관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린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소상공인 몰,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은 청주페이 앱(APP)을 통해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정식 오픈해 운영 중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의 쿠폰을 발행하며 진행된 특별 이벤트에서는 2천556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정식 운영된 3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42일간의 매출액이 2천59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매출 성장세다. 이벤트 기간 일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청주페이 플러스 샵의 매출성과가 확연하다. 3월 56만원에서 4월 63만원, 5월에는 15일간 일평균 매출액이 170만원에 이르는 등 4월에 비해 무려 2.7배나 증가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5월 가정의 달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파격적인 이벤트 효과를 꼽고 있다. 오픈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