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909년 9월1일 사립 완명학교로 개교한 보은 삼산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와 해방후의 좌우대립, 미군정 시기를 거쳐 대한민국 건국과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적인 격동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인재를 배출해 왔다. 한일합방 1년전 일본인 교장이 부임한 이후 1945년 8월15일 해방이 되기까지 10명의 일본인 교장이 거쳐갔다. 한국인 교장은 해방하던 해 9월1일 김기형 교장이 첫 취임했다.보은 삼산리의 명칭은 동변리, 서변리, 하장리를 병합해 세 개의 산 즉, 저(돼지)산, 와(개구리)산, 사(뱀)산이 서로 견제하며 지켜주는 좋은 곳이라 해 삼산이라고 불렀다.삼산초는 외인초와 같은 해인 1906년 사립학교인 완명(4년제)으로 개교했으나 개교한 근거가 남아있지 않아 안타깝다. 특히 보은 삼삼초와 회인초는 같은 해 개교를 했으나 학교연혁 등 자료가 1906년부터 1908년까지 사라졌다. 이에따라 1909년 9월1일 사립완명학교로 개교한 것을 근거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또 개교기념일은 1911년 6월1일 보은공립보통학교 4년제로 재 개교한 날을 학교 기념일로 정했다. 보은에는 상현서원이 1555년 현재의 삼년산성내에 있었고 이 서원은 1672년 장안면 서원리로 이전했다.금화서원은 삼승면 선곡리에 1814년 세워졌고, 병산서원은 1737년에 마로면 기대리에 세워졌다가 1802년에 구병산을 이전했다. 이외에도 보은군내에는 서당으로 석천암(보은읍 성족리), 대곡사(종곡리), 고봉정사(마로면 관기리), 염수재(탄부면 하장리), 추양정사(회남면 신추리), 풍림정사(회복면 눌곡리) 등이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삼산초 교육자료관에는 일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관련 물품과 학교역사가 남아있다. 삼산초 1회졸업생(1913년)은 11명, 2회 13명, 3회 17명, 4회 11명, 5~8회 64명, 9~10회 28명 등을 비롯해 해방되던 해인 32회(1945년)에는 212명 등이 졸업했다. 삼산초는 보은의 산역사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교내의 교육자료관에는 해방되기전 학교 개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삼산초는 3명의 교육감을 배출해 낸 곳으로 유명하다. 충북의 초대교육감 윤봉수, 5대 최성렬, 11대와 12대 김천호 교육감이 삼산초 출신이다. /김병학·강준식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삼산초등학교 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15교보생명컵 및 36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 선발대회에서 보은 삼산초등학교의 김성현(6년)이 100·200m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이어 이진희(4년)와 김은지(3년)는 80m에서 각각 1위, 조예빈(5년)은 800m에서 2위로 입상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빛냈다.이 대회에서 기량을 맘껏 뽐낸 보은삼산초 육상부 선수들은 매일 아침 훈련에 참가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이들 선수들은 발전을 거듭하는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이진희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80m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김성현은 오는 29일 제주 전국소년체전에 충북의 대표로 출전하는 촉망받는 선수다.박인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의 사랑과 격려를 밑바탕으로 보다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삼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제29회 보은학생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1·2·3위에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보은학생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충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 대회의 지역예선대회로 다양한 IT 분야의 프로그램 교육으로 역량 있는 정보 영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대회에서 보은삼산초 윤찬미(5년·사진)는 최우수, 이승준(6년·사진)과 김준형(6년·사진)은 우수, 정수종(6년·사진)은 장려에 입상했다.최웃수상에 입상한 윤찬미는 보은군 대표로 발탁돼 제29회 충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보은삼산초의 선전은 놀라울 일이 아니다.보은삼산초는 올해 교육부 지정 SW선도학교로 지정돼 컴퓨터의 단순 활용 교육은 지양하고 대신 알고리즘 원리, 프로그래밍 활용 등을 통해 SW 기초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보은삼산초는 정보화 시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공간인 '스마트 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하고 단순한 컴퓨터 활용을 넘어선 SW활용능력을 기르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박인자 교장은 "충북학생올림피아드는 문제해결 중심, 프로그래밍 중심 교육을 실천하여 논리적·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ICT 기반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정보화 시대에 창의인재육성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이며 보은삼산초는 이러한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매일 발전을 거듭하는 정보화 시대를 이끌 어린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보은삼산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50개 초등학교를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SW Leading Schoo)로 선정했다.보은삼산초는 SW교육 선도학교로서 내실 있는 SW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등 활발한 SW교육을 펼칠 예정이다.보은삼산초를 비롯해 50여 개의 SW교육 선도학교는 컴퓨터의 단순 활용 교육은 지양하고 대신 알고리즘 원리, 프로그래밍 활용 등을 통해 SW 기초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방학 중 캠프 운영, 학부모·교사 대상 연수,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 운영, 공개수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SW교육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SW교육 선도학교는 지역 거점 기관이 돼 인근 학교로 SW교육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보은삼산초는 정보화 시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공간인 '스마트 교실'을 마련했다.스마트 교실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하고 단순한 컴퓨터 활용을 넘어선 SW활용능력을 기르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인자 교장은 "단순한 컴퓨터 활용 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는 끝났다"며 "보은삼산초는 단순 활용을 넘어선 수준 높은 SW교육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SW활용능력을 기르고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학생들의 자주적인 법적 소양 강화와 긍정적 법 의식 확산을 위해 보은 삼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생자치법정을 열었다.보은삼산초는 14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제1회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학생자치법정'이란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법정을 여는 교육 프로그램.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인을 맡아 법적 소양 강화와 긍정적 법 의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법정 서기의 안내로 자치법정이 시작됐다.학생 판사의 진행 하에 '친구간의 다툼'을 한 학생들에게 검사의 구형이 내려졌다.이어 변호인들은 피고인 학생을 변론했다.증인을 심문하고 서로 간 변론하는 과정에서 검사 학생들과 변호인 측의 공방은 사뭇 진지하게 진행됐다.아직 서툰 학생은 법정에서 자신의 질문을 잊어 엄숙한 분위기를 즐겁게 바꾸기도 했다.판사 역할을 맡은 이초록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보던 법정 모습을 직접 대하다 보니 재판 과정을 이해하게 됐다"며 "규칙을 더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조종록 교장은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생들은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각성할 기회를 갖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학생자치법정의 운영은 학생 자치 활동 및 학생 인권을 보장하는 교육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은삼산초의 학생 자치법정은 연 2회로 열리게 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삼산초등학교가 발명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미래의 주역인 창의인 육성에 전력하고 있다.15일 보은삼산초 발명교육센터에서는 발명교실이 개강했다.발명교실에서는 보은군 관내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정(초급, 중급, 고급반) 및 1일 발명교실, 방학발명교실, 학부모 및 교사 발명교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보은삼산초 발명교육센터는 발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발명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발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발명욕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또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은 물론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다양한 발명대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특히 보은삼산초 교사들 모두가 36회 충북학생발명품경진대회 작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미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부문에 각각 5개, 2개, 1개, 2개를 출품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모든 부문에서 1차 예선을 통과했다.또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보은군내 학생과 교사들도 보은삼산초 발명교육센터를 찾아 정보를 교류하고 발명품 제작을 함께하고 있다.조종록 교장은 "발명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을 깨우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게 한다"며 "보은삼산초 발명교육센터가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을 지원하여 미래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고 보은군 발명교육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삼산초등학교가 2009년 학력향상형 자율학교로 선정돼 꾸준히 노력한 결과, 그 공적을 인정받아 창의경영학교 운영 우수교로 선정,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2009년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된 보은삼산초는 2011년 선도학교로 재선정돼 학생 자율 동아리 중심의 삼산 꿈뜰 가꾸기 활동을 통한 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 및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보은삼산 자존감 쑥쑥 프로젝트를 전개했다.또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인 블록형 정서치료·인지향상 프로그램과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플래너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5년여 동안 꾸준히 전개한 결과, 4년 연속 기초학력 제로(Zero)화를 달성했다.충청북도교육청지정 기초학력 시범학교를 성공적 운영하는 등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진로교육 활동을 전개해 학생들 학력 향상은 물론 창의·인성 교육활동에 있어서 많은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도 했다.조종록 교장은 "올해는 기초튼튼 행복학교 선도학교로 선정돼 '거북이 걸음'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력 Up, 희망 Up을 주제로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통합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학습속도가 느린 단 1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지원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미국의 전통 풍습으로 전해오는 할로윈 데이가 보은 삼삼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에서 체험학습으로 전해졌다.보은삼산초(교장 조종록) 영어체험센터는 지난 1일 금요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 체험학습을 가졌다.이번에 진행된 할로윈 체험학습은 'Trick or Treat'라는 주제로 보은 삼산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체험학습에는 원어민 강사 2명이 현지의 풍습을 그대로 재연하여 할로윈 호박전등, 거미사탕, 호박파이 만들기를 비롯한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사탕을 얻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할로윈 체험학습에 참여한 최규환(4년) 학생은 "만화영화에서만 보던 할로윈을 직접 즐기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며 "우리 전통 문화와 매우 다른 여러 나라의 전통을 체험해 보게 돼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보은삼산초 영어체험센터 관계자는 "이번 할로윈 체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학생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는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가 마술의 세계에 빠졌다."너무 멋있어요. 신기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그냥 생기는 것 같아요."마술의 신기에 빠진 삼산초 학생들이 너도나도 칭찬 일색이다.23일을 이 학교 학부모회는 학교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술 교실을 운영했다.학부모회에서는 평소 학생들이 쉽게 문화행사를 접할 수 없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번 마술체험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나아가 창의성 향상의 기회도 마련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6월 중 실시한 학생-학부모 연계 음식만들기, 11월에 계획된 김장 나누기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사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조종록 교장은 "마술교실은 단순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넘어 서로 기쁨을 나누고 배려하며 상상력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정은숙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행복하는 모습을 보니 학부모로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많이 개최하고 싶다"고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에서는 26일 보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주최하는 영재교육 남부거점센터 영재축제가 열렸다.이날 영재축제는 보은, 옥천, 영동지역의 영재 학생 360여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과학, 수학, 발명영역으로 구분해 △화석의 비밀을 찾아서 △신기한 마법 고리 세상 △울긋불긋 △압화의 세계 등 총 10개의 체험코너 및 상설 부스가 운영돼 영재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입체도형의 비밀 열쇠 체험부스를 운영한 보은삼산초 강희원 학생은 "다른 지역의 영재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어서 리더십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종록 교장은 "영재 연합 축제 개최를 통해서 권역별 영재교육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영재학생들이 지적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배려와 나눔의 인성 또함 함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했다.보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매년 보은군 영재학생들을 선발, 교육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및 통합적인 교육활동으로 농산촌지역의 영재교육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1년 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한자리에서 뽐내는 보은삼산종합작품전시회를 열었다.이번 보은삼산종합작품전시회는 전교생 330여명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했다.그간 정규 및 방과후 수업시간에서 공부하며, 만들고 그린 작품들을 총 1천800점을 선보여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의 큰 박수 및 호응을 얻었다.이 학교는 작품전시회 관람에 앞서 '행복한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를 주제로 학부모 강연이 이루어져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작품전시회는 그동안 열심히 재능을 기르고 노력한 아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쓰는 코너 또한 학부모들로 불야성을 이루었다.조종록 교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해 발표하는 자리를 갖게 돼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학부모 교육을 함께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학생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호흡하는 행사들을 만들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는 15일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수업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자녀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가정연계 학부모 참여 교육과정 운영을 주요 시책으로 운영하는 보은삼산초는 이 행사를 통해 학생이 하루 학습활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해 자녀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선생님이 학생들과 하나가 돼 열심히 지도하고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또 휴게실을 마련해 학부모의 정보교환 장소를 마련한 것과 관련, "따뜻한 차와 함께 학부모 간 충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했다.조종록 교장은 "1년에 2회 '자녀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통로로 학부모와 학교가 대화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학부모 참여 행사를 통해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풍토 조성 및 내적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多(다)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동량들에게 청렴을 가르치는 것은 미래의 대한민국의 양심을 키우는 일입니다."보은의 한 작은 학교가 미래 대한민국의 양심을 키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학교는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 이 학교는 4일 어린이들이 자라 청렴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추고 바른 인성을 심어 부정부패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교육 및 행사를 가졌다.각 교실에서는 어린이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은 우리 조상들의 청렴하고 올바른 삶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이다.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공정과 책임을 다하는 청렴의식이 깃든 어린이로 자라나는데 밑거름을 선사하고 있다.청렴캠페인을 통해 청렴은 어른들만 쓰는 어려운 용어가 아니라 어린이 사이에서, 혹은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지켜야 할 덕목임을 알린다.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다짐하면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마지막으로 '청렴한 세상만들기' 여덟글자를 활용해 8행시 짓기대회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했다.청렴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재치있고 뼈있는 한마디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 우수작들은 따로 출력해 학교 게시판에 게시된다.조종록 교장은 "이번 청렴교육 및 행사를 통해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청렴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면 이것이 바로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올해 2년째를 맞는 보은삼산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 '그린나래'가 여름방학 2주동안 집중악기지도를 위한 캠프를 열었다.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여름집중캠프는 개별레슨을 통한 악기별 연습과 오케스트라 전용 합주실 연습으로 곡 익히기에 몰입했다. 학생들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내내 레슨을 받았다.악단장을 맡고 있는 김익종(6년) 학생은 "자칫 늦잠 등으로 나태해지기 쉬운 여름방학에 일찍 일어나 알차게 보낼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방학에 새로운 곡을 익혀 10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보은삼산 오케스트라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로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을 받아 1억 원의 지원금으로 흡음시설을 갖춘 오케스트라 전용실과 각종 악기를 구입해 조금씩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병찬 강사는 "다른 학교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그는 "악기를 배움으로 인해 음악실력 뿐만 아니라 서로 소리를 맞춰가며 합주해야하는 만큼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도 함양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올해, 그 어느 해 보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는 다양한 여름방학 스포츠교실로 한 낮의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고 있다.여름 방학과 동시에 실시한 여름방학 스포츠교실은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 중 3주간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티볼, 축구, 육상, 탁구 등 학생들의 체력향상 및 평생스포츠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교실은 30여명의 학생들이 뜨거운 폭염을 이겨내며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정민우(6년) 학생은 "운동을 할 때는 정말 더워요! 땀이 비 오듯이 흘러 옷이 흠뻑 젖어도 정말 재미있다"며 "엄마가 덥다고 나가지 말라고 하셔도 제가 우겨서 나와요. 한참 운동을 하고 나무그늘 밑에서 쉬고 있으면 기분이 정말 최고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조종록 교장은 "학생들이 폭염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칠까 걱정도 되지만, 오히려 더울수록 땀을 흘리며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어린이들을 보며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