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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청주~제주노선 최신기종 투입

24일까지 B737-800 1대
이스타·아시아나 등과 경쟁 불 붙여

  • 웹출고시간2009.10.07 19:2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주항공이 지난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주-제주노선에 운항하는 B737-800.

제주항공이 청주-제주노선에 최신기종인 B737-800을 투입해 같은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은 물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좌석수 189석 규모인 B737-800기 1대를 도입,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주-제주노선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1일 공급좌석수는 기존 428석에서 690석으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이번 B737-800기의 도입에 따라 B737-800 4대를 주력기로, 기존 Q-400(죄석수 78석)기종을 보조항공기로 사용하게 됐으며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청주에서 출발하는 3편 중 오전10시15분에 출발하는 비행편을 B737-800으로 배정했으며 오는 연말이나 내년 초 같은 기종이 추가 도입되면 제주에서 오후7시30분, 청주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에 이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최신기종 도입으로 같은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은 물론 비수기에 50% 할인을 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과도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B737-800보다 약간 작은 좌석수(149석)인 B737-700을 운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현재 오전 8시30분과 오후 7시5분 2차례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에 모두 B737-700기를 투입해 경쟁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3편 중 1편만 B737-800을 투입하는 것이고 하계운항스케줄이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일시적으로 운항하는 것"이라며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생 항공사의 경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승객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비, 운항 등 정비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이고 객실운항승무원들의 노하우도 수준급이어서 같은 기종이라고 해도 경쟁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선 중 유일하게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운영해 선택의 폭이 넓고 기종도 B737-900이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탑승객들이 결정할 사안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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