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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04 18:0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가 4일 북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 따라 북핵문제가 주요 전환점에 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원바자오 총리의 중재에 따라 북한이 어떤 답을 내놓으냐에 따라 6자회담 및 양자회담 성사가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북한도 전통적인 혈맹이었던 중국의 최고위급 방문에 무게를 두고 맞이하는 분위기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날 아침 평양 공항에 직접 나와 원자바오 총리를 마중하고 인사를 나눴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조선을 방문하게 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총리인 온가보(원바자오)가 4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며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께서 비행장에서 온가보를 맞이하시였다"고 보도했다.

또 노동신문도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중국의 당과 정부가 중·조 친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다"고 이번 방문에 무게를 뒀다.

이번 방문에 대해 노동신문은 "역사적 시기와 정치적 중요성으로 볼 때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면서 "끊임없이 강화 발전하는 조중 친선의 힘있는 과시로 되며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해 억세게 투쟁하는 우리 인민에 대한 커다란 고무"라고 평가했다.

원 총리가 사흘간의 방문에서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킬 수 있으냐가 관건이다. 일단 전망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분석이 많다.

북한으로서는 무상원조 계획을 밝히고 있는 중국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다가 김정일 위원장도 최근 "양자 혹은 다자 대화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우회적으로 6자회담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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