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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30 03:30: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9일(현지시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월례 기자회견을 통해 "사무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며 "현 시점에서 북한을 방문도 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내가 언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적절할지 알아보겠다"면서 "당장 이에 대한 답을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이 취임 이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설이 계속 제기됐지만 북한의 공식적인 초청 의사는 받지 못했다.

반 총장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미국과 직접대화를 하려는 의지를 지지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반 총장의 이같은 언급은 미국이 '6자회담 틀 내에서만 대화하겠다'며 북한의 양자대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또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석방문제와 관련 "인도적 차원에서 여기자들을 석방할 것을 북한측에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일정으로 중국과 몽골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반 총장 이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대처와 관련, "더 강한 유엔을 위해서는 더 강한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정부지도자들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서 새로운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이번 아시아 방문의 주목적은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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