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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 유·초 이음 마트 놀이 펼쳐

의사소통, 화폐가치, 경제 개념 터득

  • 웹출고시간2023.06.15 13:25:40
  • 최종수정2023.06.15 13:25:40

제천 봉양초 병설유치원 원아 3명이 초등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초 이음 마트 놀이'로 부스를 차려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4일 오전 병설유치원에서 원아 3명과 초등학생, 교직원이 참여해 '유·초 이음 마트 놀이'를 펼쳤다.

가게 사장님으로 변신한 원아들은 하루 전 제천지역 내 대형 마트 현장 체험학습에서 공수해 온 오이, 양파, 피망, 호박, 감자, 고추, 버섯, 참외, 토마토, 잡곡 등 신선한 채소와 잡곡을 가지런히 진열해 '채소, 과일, 로컬푸드 코너' 부스를 차려 손님맞이에 나섰다.

손님으로 초대받은 형, 누나들과 교직원들은 원아들이 미리 만들어 나눠 준 천 원짜리 모형 지폐를 이용해 종이가방 장바구니 가득 물건을 사고파는 등 유·초 연계 마트 놀이 활동을 벌여 의사소통 기술뿐만 아니라 화폐가치와 경제 개념 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마트 놀이에 참여한 한 원아는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과일 가게 사장님 역할이 재미있었고 싱싱하고 맛있는 참외와 토마토를 많이 팔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마트 놀이를 기획한 이영임 유치원 교사는 "원아들이 마트 점장이 돼 역할을 잘해 내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라고 전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가는 유·초 이음 교육활동을 지속해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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