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15 10:45:03
  • 최종수정2023.06.15 10:45:03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는 15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됐다.

1부는 충주상의 회원사를 주 대상으로 '충주상의 창립 60주년 기념 한마음 골프대회'가 열렸다.

2부 기념식과 만찬 행사에는 충주상의 강성덕 회장과 회원사 관계자 80여 명을 비롯한 한국교통대 윤승조 총장, 충주시 신형근 부시장, 충주세무서 이광호 서장 등 외부 인사가 초청돼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난 6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한 충주상의의 사회공헌 활동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충주시에 1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강성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충주상의는 상공인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지역 상공인들의 든든한 경제 동반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경제주체로 늘 지역과 함께 하는 충주상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상의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1963년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책으로 묶어 '충주상의 6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

충주상의 백한기 사무국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60주년 기념 백서의 전반부는 조선 후기 충주지역의 상공업 발달 과정부터 충주상의가 설립되기까지의 내용을 담았다"며 "이후 10년 단위로 구분해 시대별 주요 이슈와 경제개발 과정에서의 충주상의의 역할과 위상을 수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백서는 '충주상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 100여 명에게 1차 배부하고, 추후 우편을 통해 회원사와 관계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