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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 소백산철쭉제 '팡파르'

소백산 철쭉, 건강한 단양을 만나다

  • 웹출고시간2023.05.30 13:56:09
  • 최종수정2023.05.30 13:56:09

지난해 열린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식.

ⓒ 단양군
[충북일보] '산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31일 개막한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올해 39회를 맞는 축제는 '소백산 철쭉, 건강한 단양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3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31일에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돌이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전국노래자랑 예심과 함께 남한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등이 열린다.

특히 청소년 트로트가요제에는 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한 황민호를 비롯해, 강혜연, 정수라, 우연이, 황민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또 6월 2일에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 '건강한 단양, 철쭉의 향연' 개막콘서트가 펼쳐지며 3일에는 이황 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버블매직쇼, 전국노래자랑 본선 등이 계획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철쭉엔딩 콘서트' EDM 페스티벌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주요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피에로 퍼포먼스, 철쭉 페이스페인팅, 철쭉깨비와 더위 퇴치, 꽃차음료 시식, 에코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철쭉·야생화·분재 전시회, 귀농·귀촌 상담, 귀농인 생산 농·특산품 판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전시와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2∼3일(낮 12시∼오후 9시)과 4일(오전 10시∼오후 6시) 단양생태체육공원부터 상상의 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 택시를 운영한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수많은 이들이 같이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철쭉제 기간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감 만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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