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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원과 소통에 공들이는 최민호 세종시장

내가 바라본 우리 세대·조직 소통 활성화 등 주제로 대화

  • 웹출고시간2023.05.10 10:48:17
  • 최종수정2023.05.10 10:48:17

MZ세대 공직자들과 소통강화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이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파안대소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MZ세대 공직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세대공감쇼'라는 이름으로 지난 9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직 소통 활성화 집중 기간으로 1일부터 14일까지로 정한 '멋쟁이 소통 주간'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됐다.

멋쟁에 소통 주간은 기성세대와 가치관 및 일하는 방식이 확연히 다른 MZ세대가 조직 구성원으로 다수 포함됨에 따라,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정했다.

이날 대화의 자리에서 최 시장과 MZ세대 공직자들은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내가 바라본 우리 세대 △내가 생각하는 조직 소통 비법 등에 관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자유스런 분위기속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청년 시절 경험을 묻는 MZ세대 직원들의 질문에 대해 최 시장은 "MZ세대가 앞선 세대보다 개성이 뚜렷하고 숨은 재능도 많으며 외모적으로도 훤칠하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들과 대화해보면 그 나이대의 내 고민과 같다는 점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결국 인간 본성에 있어서는 세대별로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세대가 서로 다르다고 금을 긋는 것이 공감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크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소통에 있어서 변함없는 원칙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며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을 성장시키고 조직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대화에 직접 참여한 한 직원은 "시장님과 편안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기성세대와 MZ세대가 나이가 다를 뿐 결국 인간 본성은 같다는 말씀이 공감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는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읍면동 직원들도 함께 대화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11일 전동면 아람달, 베어트리파크에서 기성세대와 MZ세대가 참여하는 소통 활성화 워크숍을 비롯해 부서별 소통행사 등 다양한 멋쟁이 소통 주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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