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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절실, "투자유치 90% 중부권에 집중"

충북도의회 김꽃임·김호경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 웹출고시간2023.04.30 14:18:33
  • 최종수정2023.04.30 14:18:33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제천1) 의원이 지난 28일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형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단계부터 기업 유치가 어려운 지역이 고려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 투자유치 실적은 30조 원이 넘지만 청주·충주·진천·음성 4개 시군에만 27조 원 이상, 전체 대비 약 90%가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청주시가 23조 원으로 전체 대비 약 75%로 압도적이지만 제천시는 약 1%인 4천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이 없으면 인구감소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투자를 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라며 "현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으로 기회발전특구제도를 추진하는 것도 기업 유치가 어려운 지역에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제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인구감소지역에 정책과 예산을 우선 배려해 미래 성장을 위한 충북 균형발전을 이뤄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60조 원 중 청주·충주·진천·음성 등 4개 중부권의 목표액은 51조5천억 원으로 도 전체 투자유치 목표액의 85%를 차지하며 나머지 7개 시·군은 고작 14%"뿐이라고 도정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청북도가 국토 제1의 지자체가 될 미래상을 그릴 때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균형 있는 기업 투자유치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그리고 대규모 행사나 대회 추진에도 지역 안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철도, 천연물, 한방 관련 공공기관을 제천으로 유치하는 것과 제천시 3조 원 투자유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청풍호 종합개발계획과 국립청소년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 등 제천시의 핵심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충북도의 지원을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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