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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9 15:54:34
  • 최종수정2023.05.09 15:54:34

충주 성내동 누리장터 주차장에서 경로잔치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사상 실천을 위한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성내충인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는 9일 누리장터 주차장에서 지역 내 노인 700여 명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성내충인동 12개 직능단체와 상인회 100여 명이 준비한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사물놀이와 노래교실, 색소폰 연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을 포함한 축하공연, 노인들의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또 어버이날을 기념해 장수노인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현대이용원, 충인미용실, 명동미용실 등에서 직접 행사장을 찾아 노인들에게 이·미용 무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해 경로잔치의 의미를 더했다.

호암직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도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한 경로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750여 명의 노인이 참석해 협의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받으며 축하공연을 즐겼다.

경로행사에서는 아랑고고, 향토가수 공연 등이 이어져 노인들의 흥을 한껏 높였다.

시 관계자는 "오랜만에 어르신들과 주민이 다 함께 즐기는 자리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잔치가 이뤄졌다"며 "경로행사를 준비한 직능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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