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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양장학회, 지역고등학교 졸업 대학생에게 입학 축하금 전달

민선 8기 들어 첫 시행, 지역고등학교 졸업생 전체 대상으로 호평
총 126명, 1억2천600만 원 축하금 전달

  • 웹출고시간2023.04.23 12:51:45
  • 최종수정2023.04.23 12:51:45

(재)단양장학회가 단양지역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한 후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충북일보] (재)단양장학회가 인구 증가 시책의 하나로 지난 22일 단양지역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했다.

수여 대상은 126명으로, 단양고 88명, 한국호텔관광고 18명, 재수생 16명, 검정고시 4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1억2천600만 원의 축하금이 전달됐다.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학생과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대학 합격의 기쁨과 장학금 수령의 뿌듯함을 나눴다.

지역 내 거주 고등학생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사업은 교육 문제로 단양지역을 떠나는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대학 진학을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를 맞아 새롭게 시작된 사업으로 단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인구 증가 정책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이렇게 많은 학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수혜자는 "대학에 입학해 새내기가 된 것도 설레는데 이렇게 단양 선배님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입학 축하금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단양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재)단양장학회는 1996년 5월 2일 창립된 이후 고향 담배 판매 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기업체와 독지가들의 참여로 꾸준히 장학기금을 확충해 현재는 100억 원이 넘는 기금을 적립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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