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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대학교 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직지'복본 2책 전달,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3.02.23 16:53:53
  • 최종수정2023.02.23 16:53:53

차영호(왼쪽) 고인쇄박물관장과 김영관 충북대학교 박물관장이 23일 업무협약과 '직지' 복본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3일 고인쇄박물관에서 충북대학교 박물관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직지' 복본화 사업 결과물 2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영호 고인쇄박물관장, 김영관 충북대학교 박물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청주 및 충북지역 자료의 조사연구와 국내외 인쇄문화 자료의 조사연구, 전시기획, 사회교육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연수·정보를 공유하고 전시·연구를 위한 소장자료 대여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직지 복본화 사업은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뤄졌다.

고인쇄박물관은 프랑스국립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직지 원본 종이의 성분 등에 대한 과학분석을 실시하고 해당 정보를 복본 제작에 반영했다.

이번에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전달한 직지 복제본 두 책은 직지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재현한 복본'과 '1377년 인쇄된 상태를 추정해 재현한 복본'이다.

두 가지 형식의 직지 복제본은 직지가 간행된 후 많은 손을 거쳐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되기까지의 여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대학교 박물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직지 복본 전달을 통해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금속활자 인쇄본의 의미와 교육적 가치가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번 전달을 시작으로 국내외 박물관과 도서관 등 인쇄 역사 관련 기관에 직지 복본을 배부해 직지와 청주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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