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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 최두훈 교수, 코로나19 오정보 노출 영향 논문 발표

인스턴트 메신저 통한 부정적 영향 연구 결과

  • 웹출고시간2023.01.12 13:40:25
  • 최종수정2023.01.12 13:40:25
[충북일보]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에서 코로나19 관련 오정보(misinformation)노출이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예방행동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 신문방송학과 최두훈 교수는 인천대 유우현 교수, 일리노이대 오상화 교수와 함께 수행한 '인스턴트메시징앱을 통한 코로나19 관련 오정보 노출:뉴스미디어와 대인간커뮤니케이션의 중재역할' 논문에서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cation의 코로나19와 디지털 미디어 특별호에 미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연구와 함께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초기 국내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 분석 결과,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오정보에 자주 노출된 사람들일수록 코로나19 관련 지식과 예방행동의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신문과 텔레비전 등의 전통적인 뉴스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자주 접한 사람들은 코로나19 관련 예방행동에 준수의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포털이나 주요 언론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자주 접할수록 코로나19 관련 지식과 예방행동의도가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코로나19 오정보에 노출되더라도 전통적인 뉴스미디어와 포털, 주요 언론사 사이트에서 코로나19 정보를 많이 접할 경우 오정보의 부정적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교수는 "오정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정보가 국민들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자들과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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