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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 저출산 극복 출산 장려 시책 강화

산후조리 비용 지원과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운영

  • 웹출고시간2023.01.12 13:08:19
  • 최종수정2023.01.12 13:08:19

단양군보건소 청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저출산과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출산장려금 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등 여러 가지 출산 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가정에 대해 출산 장려 산후조리비 300만 원(다태아 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부인과가 없는 단양에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보건소 앞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임신 초기 검사, 풍진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등 모두 전액 무료로 해주고 있어 임신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 낳기를 원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난임부부는 회당 20∼110만 원의 난임 시술비 및 약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 낳은 후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어 산모의 건강한 산후조리를 도와주고 있다.

그 밖에 △임신 전후 영양제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모유 수유 지원 사업 △무료 유축기 대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산부 태교 교실 △충북도 출산·육아수당 1천100만 원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3일 새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히며 지난 10일 출산가정을 방문해 첫 아이 출생을 축하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새해 첫아기는 매포읍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 박모씨와 김모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남아로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를 열었다.

산모 박씨는 "보건소 직원분과 찾아가는 산부인과 선생님들의 친절함 덕분에 편하게 진료받아 순산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아 행복하게 한 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은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 발굴에 노력하고 군민에게 현실적인 지원으로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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