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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 전망도 '근심 한가득'

중소기업중앙회 '2023년 1월 경기전망조사'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77.7… 5개월만 80p 아래
3개월 연속 하락세… 하락폭도 확대
제조업·비제조업 '비관적'전망

  • 웹출고시간2022.12.28 16:14:15
  • 최종수정2022.12.28 16:14:15
[충북일보] 새해를 기다리는 중소기업계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

잇따른 금리 인상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7이다. 전달보다 4.0p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 78.5 이후 5개월만에 지수 80선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달(-0.6p)에 비해 하락폭도 확대되며 중소기업들의 불안감 심화를 엿볼 수 있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79.6이다. 전달 대비 2.9p 하락했다.

제조업 22개 업종 가운데 △음료 (12.2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4.3p↑) 등 8개 업종은 전달 대비 상승했으나, △비금속광물제품 (12.4p↓)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9.9p↓) 등 13개 업종은 전달 대비 하락했다.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은 전달 대비 '보합'으로 확인됐다.

비제조업의 다음 달 경기전망은 더 위축됐다.

비제조업은 76.7로 전달 보다 4.6p 하락했다. 건설업(74.2)과 서비스업(77.2)은 각각 전달에 비해 4.4p·4.6p 하락했다. 건설업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10개 업종 중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17.7p↓) △숙박 및 음식점업(15.8p↓) 등 9개 업종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0.7p↑)만 전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수출'전망을 제외한 내수·영업이익·자금사정 전망은 전달 보다 모두 하락했다.

수출 전망은 83.9로 전달 보다 3.5p 상승했다. 내수는 77.1(-4.9p)·영업이익 75.7(-2.7p)·자금사정 76.2(-2.6p)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전망은 93.6으로 전달보다 0.4p 상승했다.

올해 12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이 6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 49.4% △원자재 가격상승 43.0% △업체간 과당경쟁 32.1% △고금리 30.5%가 뒤를 이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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