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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119 구급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 '매우 만족'

충북도소방본부 '119 구급 수혜자 만족도 조사'
종합만족도 100점 만점 중 94.3점
'구급서비스', '구급대원 도착 시간' 등 지난 해 대비 상승
'상담자 신고내용 경청' 지난 해 대비 0.6% 하락
"더 좋은 충북 119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 웹출고시간2022.12.27 18:04:53
  • 최종수정2022.12.27 18:04:53

청주 동부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구급차에 비치돼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119구급 서비스를 이용한 수혜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진행한 119구급 수혜자 만족도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94.3점이다.

도소방본부는 올 한해 119구급 서비스를 이용한 6만7천648명 중 500명을 선정해 전화 설문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329명이 응답, 65.8%의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해 응답자 수는 324명으로 64.8%였다.

조사내용은 △구급 서비스 전반만족도 △상담자 신고내용 경청 △구급대원 도착시간 △구급차 재이용 의향 △건의사항(서술형) 등을 평가했다.

구급 서비스 전반만족도는 '매우 만족' 78.1%, '만족' 21.3%로 지난해 대비 1.9%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매우 만족'이 4.1% 상승하고 '만족'은 2.2% 감소해 119구급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담자 신고내용 경청의 경우 '잘 들어주었다' 83.0%로 지난해 83.6%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급대원 도착시간은 '5분 이내 도착' 41.1%, '6~10분 이내 도착' 39.5%로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해 '5분 이내 도착' 35.2%, '6~10분 이내 도착'이 42.1%로 5분 이내 도착을 비교하면 지난해 대비 5.9%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구급차 재이용 의향은 올해 기준 98.2%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해 대비 1.9% 상승했다.

건의사항에서는 구급대에 대한 기타 건의사항을 서술형으로 질문했다. 건의사항에는 329명 응답자 중 26명이 답했다.

이 중 '구급차량 개선·교체 필요'가 23.1%로 가장 높았다.

해당 건의사항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응급 차량 내부가 추웠다", "구급 차량이 너무 낡았다","들것이 딱딱해 불편했다" 같은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음은 '구급차량 확보' 15.4%, '출동과 이송까지 많은 시간 소요'와 '구급대원 처우 개선'이 각각 11.5%로 전체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불만족 평가를 받은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좋은 충북 119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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