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인파 관리 안전 대책 세워야"

국무회의서 재발방지 방안 마련 주문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개최 예고

  • 웹출고시간2022.11.01 15:15:31
  • 최종수정2022.11.01 15:15:31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관성적인 대응이나 형식적인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사고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철저하고 용의주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사고'를 비롯한 산업안전사고, 대전 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아연 광산 매몰사고, 항공기 불시착 등 각종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듭 강조하지만 국정의 최우선은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라며 "유사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는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의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 줬다"며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며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만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만간 관계 부처 장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 줬다"며 "세계 각국 정상과 국민들께서 보여준 따뜻한 위로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과 다름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친 뒤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의 조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전날에는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