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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청주공항 민영화 놓고 '갑론을박'

한 "중부거점공항" vs 민주 "독 될 것"

  • 웹출고시간2009.03.17 17:24: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과 충북도가 청주공항 민영화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에서도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민주당 소속 의원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7일 개회한 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규완 (한·옥천1)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적자에 허덕이는 지방공항의 운영권을 민간에 이양해 운영 생산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공항간 경쟁을 유도하고 지방공항을 활성화시키고자 정부가 고심끝에 결정한 것이 청주공항 민영화 카드"라며 "이럴때일수록 도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공동발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청주공항 민영화 실천에 앞서 청주공항을 인프라구축을 위한 화물물류 특구로 지정하고 시설투자와 국제노선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광수(민·청주1)의원은 "청주국제공항의 섣부른 민영화는 공항활성화에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민영화 목적은 지방공항 활성화가 아닌 공항공사의 구조조정이 우선임에도 불구하고 민영화가 무슨 큰 특혜를 부여받은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된다"며 "충북도는 지금이라도 민영화 수용입장을 철회하고 도민의 우려 목소리에 귀기울여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충북도의회가 나서서 선 민영화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는 대열에 합류하자"고 제의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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