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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제10대 권동현 총장 취임

젊은 총장, 젊은 생각, 젊은 대학 포부 밝혀

  • 웹출고시간2022.03.03 11:33:57
  • 최종수정2022.03.03 11:33:57

세명대학교 권동현 신임 총장이 취임식에서 브리핑을 통해 젊은 총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지난 2일 교내 학술관에서 제10대 권동현(43)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신임총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의 학위를 받았다.

40대 초반의 젊은 총장의 취임은 취임식 행사부터 파격적이었다.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 취임식은 임명장 수여, 교기 이양, 취임사라는 전형적인 방식을 깨고 마치 스티브 잡스가 대학에서 연설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권 신임총장은 대학의 비전과 메시지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대학 구성원에게 직접 브리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브리핑을 통해 젊은 총장은 대학이 마련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즐기며 배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명 '재미있는 경험-세명대학교'를 표방한 것.

예를 들면 학교 중심 광장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위원회(가칭 짓궂은 위원회)가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직접 계획하고 결정하도록 하거나 대학 내 250m 골프 연습장과 신축 중인 제천국민체육센터를 활용한 골프와 수영 교과목을 개설해 지방대학에서도 고급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프로그램과 전공관련 교수법·학습법도 학생중심으로 바꿀 것을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고등학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세명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젊은 총장과 함께 변화하는 학교 모습이 궁금하다"며 커다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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