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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3단계 1호 도시' 지정

'성평등으로 하나되는 미래 선도 도시 청주' 비전

  • 웹출고시간2021.12.21 17:53:49
  • 최종수정2021.12.21 17:53:49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성가족부 지정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3단계 여성친화도시가 탄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시는 여성친화도시 3단계 1호 도시의 영광을 안았다.

여가부는 지역정책,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일자리, 돌봄·안전 정책을 중점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1단계(진입), 2단계(발전), 3단계(선도)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한다.

3단계 여성친화도시는 지난 10년간 여성친화도시 1단계와 2단계 지정에 이어 다양한 여성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한 결과다.

이번 3단계에는 청주시를 포함해 5개 자치단체(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 광주 동구·북구)가 선정됐다.

시는 민관협의체인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을 통한 과제 발굴, 젠더전문가단과 여성인재 DB 활용을 통한 여성위원 비율 향상, 시민파트너단의 활발한 역량강화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확대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에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했다.

또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 가정방문 아이돌봄 서비스사업, 작은 도서관 활용 마을돌봄 지원사업, 시민주도형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안전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확산 사례를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3단계 여성친화도시 비전은 '성평등으로 하나되는 미래 선도 도시 청주'로 정했다.

시는 2단계의 여성친화일자리 사업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사업을 확산·심화시키고, 공공분야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 마련과 중간지원 조직 운영,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여성 성역할의 한계를 넘어선 일자리 발굴과 마을단위 안전환경 조성 사업도 확대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3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목표는 공무원 성인지성에 기반한 시민주도형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이라면서 "정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청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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