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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결혼이민자 추천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6명 입국

  • 웹출고시간2021.08.10 13:26:27
  • 최종수정2021.08.10 13:26:27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계절근로자 입국이 막히면서 농촌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최초 결혼이민자 추천 외국인 근로자가 음성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친척을 계절근로자로 추천'하는 사례로 최근 라오스에서 6명이 7월 중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내에서 14일간 자가 격리 후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계절근로자로 활동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결혼이민자를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규 도입의 첫 사례로, 올해 상반기 때 신청한 소이면의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농사일을 시작하게 됐다.

군은 이번 도입 경험을 토대로 음성군 다문화센터에 결혼이민자 추천을 건의해 내년 농촌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초부터 취업을 할 수 없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계절근로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한시적 계절근로자 취업 허가제도'를 통해 지역의 25개 농가에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 65명을 배정했다.

이번 결혼이민자 추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포함 70명이 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활동하며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혁동 군 농정과장은 "이번 결혼이민자 추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돼 농가 일손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대학생농촌인력지원단, 생산적 일손돕기 등 농촌 일손 부족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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