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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내달 학교급식 식품비 인상 적용

전국 최고수준 유지 합의 취지 살려
내년 3월 인상 단가의 50% 앞당겨 집행
2회 추경예산 15억 원 편성

  • 웹출고시간2022.11.08 14:01:02
  • 최종수정2022.11.08 14:01:02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최근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합의한 내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1인당 평균인상 단가의 절반 수준을 올해 12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윤 교육감과 김 지사가 민선8기 임기동안 전국 도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 식품비를 유지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조치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7월 충북교육청과 충북도가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1학기보다 평균 5.6% 인상했지만 지속되는 고물가로 일선 학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12월부터 우선 적용할 예산 15억 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이 자체예산을 들여 내년도 3월부터 인상될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앞당겨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인상되는 학교무상급식 식품비는 학생 1인당 평균 380원이다. 이는 충북교육청과 충북도가 지난달 합의한 2023년도 초·중·고 학생 1인당 식품비 평균인상 단가 743원의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충북교육청과 충북도는 지난 7월 물가인상에 따른 일선학교의 무상급식 식재료 구입난을 덜어주기 위해 1학기 기준 초·중·고 학생 1인당 식품구입비 평균 2천698원을 2천858원으로 인상했다.

충북교육청이 편성한 15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충북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다음 달부터 적용될 충북도내 학생 1인당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평균단가는 3천238원으로 오르게 된다.

윤 교육감과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2023년도 도내 초·중·고등학교 식품비 평균단가를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2천698원에서 3천441원으로 743원(27.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도지사는 민선8기 4년 동안 충북의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전국 도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고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취지를 살려 내년 3월에 인상될 도내 초중고 학생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겨울방학 기간을 제외한 두 달 정도 앞당겨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8일 오전 청주 한벌초 식생활관을 찾아 식단과 급식 재료를 살펴보면서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한데 이어 학생들과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학교관계자들을 만나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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