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공항∼일 삿포로 '하늘길' 열릴듯

백제문화권-삿포로 눈꽃축제 교류 합의

  • 웹출고시간2009.02.04 21:04: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의 일본 직항로가 지난해 오사카 간사이공항 개설에 이어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의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충남도등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중인 이완구 충남지사는 홋카이도 삿포로의 도지사 공관에서 다카하시 하루미 지사를 만나 "충남도의 백제문화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이고 삿포로의 눈꽃축제는 일본내의 대표적인 테마축제로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상호 축제 교류를 확대하는 의미에서 부정기편의 청주공항~신치토세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다카하시 지사는 "백제문화권을 비롯,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홋카이도는 눈꽃축제 뿐만 아니라 얼음축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가 많다"고 소개한 뒤 "양 도민이 상호 축제를 통해 우호적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우선 부정기 노선의 직항로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지사와 다카하시 지사는 조만간 실무진 차원에서 직항로 개설을 협의키로 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백제문화제와 삿포로 눈꽃축제간 한·일 축제 교류의 새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완구 지사와 다카하시 지사의 직항로 개설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 따라 청주공항~일본간 직항로는 지난해 일본 관서지방의 거점공항인 간사이공항에 이어 북동지역의 거점공항인 신치토세공항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 홍순철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