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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충북중소기업 기술 지원 앞장

  • 웹출고시간2019.09.05 11:06:43
  • 최종수정2019.09.05 11:06:43

교통대가 충북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을 발족했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한국교통대학교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적극 나선다.

교통대는 4월부터 운영 중인 LINC+사업을 통해 충북 3대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을 계속해왔다.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발생하고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발생함에 따라 이 학교는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착수했다.

기술지원단은 충북의 3대 주력사업인 수송기계부품산업, 스마트IT산업,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개발(R&D)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과 협업을 통한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기술지원단장은 전문수 산학협력단장이 맡는다.

분야는 △수송기계산업(센터장 이형욱 자동차공학전공) △스마트IT부품산업(센터장 임동건 전기전자공학전공) △3D프린팅 창의혁신(센터장 박성준 기계공학전공) △4D바이오소재사업(단장 이용규 화공생물공학전공) 등 분야별로 20여명씩 총 100명 이상의 교수가 참여한다.

기술지원단은 업체들의 기술자문 요청에 분야별 담당 교수를 지정해 응대하며 지원 상황과 문제해결 결과 등을 관리한다.

기업이 요청하는 기술상 문제점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해 최적화한 기술지원을 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에 One-stop Call Desk 전담 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특히 수요기업에 대해 단순 기술자문을 넘어 공동 연구·기술이전도 진행해 기술 자립 지원을 돕는다.

한편, 교통대는 '고성능·고안전성 유기트랜지스터 개발' 등 지역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필요한 40여건의 연구개발을 최근 3년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문수 단장은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기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지역중소기업 수요 반영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역 산업체에 필요한 성장주도의 전방위 기술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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