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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토연구원서 '독도지도 특별전' 구경하세요"

28일부터 3월15일까지 '일청한군용정도' 등 17점 전시

  • 웹출고시간2019.02.28 17:32:00
  • 최종수정2019.03.03 15:48:13
ⓒ 자료 제공=국토연구원
[충북일보=세종]국토연구원(세종시 반곡동 771-125)이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연구원 2층에서 '지도로 읽는 우리 섬, 독도'란 주제로 독도지도 특별전을 연다.

전시될 지도는 △한국영토인 독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조선 팔도총도(朝鮮 八道總圖)'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 독도의 위치를 알려주는 우리나라 고지도 '팔도도(八道圖)'와 '천하총도(天下摠圖)' △1895년 일본에서 제작된 '일청한군용정도(日淸韓軍用精圖)' △1904년 일본에서 제작된 '일로만한상세지도(日露滿韓詳細地圖)' △동해바다 표기의 변천 과정이 나타나 있는 '세계지도' 등 모두 17점이다.

1895년 일본인 요시쿠라 세이지로(吉倉淸次郞)가 만든 '일청한군용정도(日淸韓軍用精圖·가로 105㎝,세로 77㎝)'는 독도가 한국 땅임이 명백히 표기된 대표적 사료(史料)다.

ⓒ 호야지리박물관

1895년 일본인 요시쿠라 세이지로(吉倉淸次郞)가 만든 '일청한군용정도(日淸韓軍用精圖)'는 독도가 한국 땅임이 명백히 표기된 대표적 사료(史料)다.

ⓒ 호야지리박물관
이 가운데 1895년 일본인 요시쿠라 세이지로(吉倉淸次郞)가 만든 '일청한군용정도(가로 105㎝,세로 77㎝)'는 독도가 한국 땅임이 명백히 표기된 대표적 사료(史料)다.

이 지도에는 '松島(송도·마츠시마)'라고 표시된 독도가 조선의 국경선 안에 그려져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독도는 주인이 없는 섬이었기 때문에 일본이 먼저 점유했다"라는 '무주지 선점 원칙(無地主 先占 原則)'을 내세워 1905년 이른바 '시마네현(島根縣) 고시'를 발표한 뒤 지금까지 '다케시마(竹島·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왔다.

1904년 일본인(小林藤次郞)이 만든 '일로만한상세지도(일본·러시아·만주·한국을 자세히 그린 지도)'에는 일본과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타이완(台灣·대만)은 붉은색으로 칠해진 반면 독도와 울릉도는 한국 본토와 같은 푸른색으로 그려져 있다.

ⓒ 호야지리박물관
1904년 일본인(小林藤次郞)이 만든 '일로만한상세지도(일본·러시아·만주·한국을 자세히 그린 지도)'에는 일본과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타이완(台灣·대만)은 붉은색으로 칠해진 반면 독도와 울릉도는 한국 본토와 같은 푸른색으로 그려져 있다. 지도 크기는 가로 38㎝, 세로 53㎝다.

조선 후기 실학자 위백규(魏伯珪·1727∼1798)가 그린 뒤 1822년 간행된 '조선 팔도총도·가로 21㎝,세로 31.5㎝)'에는 독도가 울릉도의 동남쪽에 '우산도(于山島)'라고 표시돼 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일본·서양의 옛 지도를 통해 독도가 왜 한국 영토인지 확인하기 위해 '호야지리박물관(관장 양재룡)'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44-960-0114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조선 후기 실학자 위백규(魏伯珪·1727∼1798)가 그린 뒤 1822년 간행된 '조선 팔도총도)'에는 독도가 울릉도의 동남쪽에 '우산도(于山島)'라고 표시돼 있다.

ⓒ 호야지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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