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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개장

실기시험 매주 2회 화·수요일 열려

  • 웹출고시간2019.01.15 13:51:09
  • 최종수정2019.01.15 13:51:09

보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드론 자격증 실기 시험의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설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이 15일 개장했다.

군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험 시행처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해 12월 5일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을 상시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했다.

실기시험은 15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매주 2회 화·수요일 치러진다.

드론산업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며, 제작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응용분야가 다양하다.

그동안 국내 드론 시장은 군(軍) 수요 중심으로 형성돼 왔지만, 최근에는 서비스업·농업·예술·공공기관 등 민간과 공공분야에서도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보은 실기시험장 개장으로 전국 실기시험장은 경기 파주, 충남 청양, 강원 영월, 전북 전주, 전남 순천·장흥, 경남 고성·김해, 경북 영천, 충북 보은 등 10곳으로 늘었다.

보은은 전국에서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중부권과 전국의 드론 면허시험 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시험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자격시험은 '학과'와 '실기'로 구성돼 있고, 연령제한은 만 14세 이상이다.

국토교통부 지정기관에서 2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학과시험은 면제된다.

시험 응시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은군은 오는 5월 '1회 보은 대추배 전국 드론 레이싱대회'를 스포츠파크 야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 하반기에는 중부권 유일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전국의 드론 동호인뿐만 아니라 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보은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보은 상설 드론시험장 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조종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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