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칠금동 제철유적서 3∼4세기 제련로 9기 추가 발견

중첩 축조 국내 유일, 나무로 만든 지하구조 처음 확인
22일오후2시 발굴현장 공개

  • 웹출고시간2018.11.21 17:23:40
  • 최종수정2018.11.21 17:23:40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충주시 칠금동(탄금대)남사면 구릉지에서 3~4세기 만들어진 백제 제련로 9기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충주]지난 2016년 11기가 나온 충주시 칠금동 제철유적에서 백제 제련로 9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1일 '중원(中原)지역 제철기술 복원 연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충주 칠금동 392-5 일대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에 대한 3차 발굴조사 결과 3~4세기대에 만들어진 제련로 9기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조사는 '충주 탄금대'(명승 제42호)의 남사면 구릉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2차 조사에 이어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200여㎡밖에 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3~4세기대 백제의 대표적인 원형 제련로 9기와 함께 100여 년간 3개 층에서 제련로를 중첩 축조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례는 현재까지 국내에 알려진 것으로는 유일하다.

연구소는 22일 오전 10시30분 전문가 자문회의에 이어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