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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백두산 천지 함께 간다

文대통령, 판문점 정상회담서 백두산·개마고원 트레킹 소원 밝혀
김 위원장 깜짝 제안으로 소원 성사...20일 늦은 시간 돌아올 듯

  • 웹출고시간2018.09.19 17:49:17
  • 최종수정2018.09.19 17:49:17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트레킹 소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건배사에 앞서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 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2박3일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공군1호기를 이용해 서해항로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제안으로 꿈에 그리던 백두산 천지 트레킹을 체험하게 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평양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내일 백두산 방문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일단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기자단 및 수행원단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공항에 내려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이 백두산 방문에서 오찬을 함께 할 지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백두산 방문 일정은 환송행사를 겸한 일정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삼지연에서 (환송행사도) 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귀국시간은 조금 늦은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평양공동기자단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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