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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23만4천원 '전년과 비슷'

정부 민생대책·기상여건 개선에 가격안정
쌀값 50% 올라… 가공식품도 40% 이상 ↑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은 10~30% 하락

  • 웹출고시간2018.09.05 21:00:00
  • 최종수정2018.09.06 18:14:20
[충북일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23만3천8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11년 만의 폭염과 집중호우로 과일, 채소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의 추석민생안정대책과 기상 여건 개선이 출하량이 증가로 이어져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사)한국물가정보는 지난 3일 기준 재래시장 기준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23만3천800원으로, 지난해 23만8천800원보다 2.1%(5천 원)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햅쌀로 나타났다.

햅쌀(2㎏)의 가격은 6천 원으로, 지난해 4천 원 보다 50%(2천 원) 올랐다.

쌀을 원재료로 하는 송편(1㎏)은 7천 원에서 1만 원으로 42.86%(3천 원), 식혜(1.8ℓ)는 3천500원에서 5천 원으로 42.86%(1천500원) 각각 상승했다.

또 시금치는 9천 원으로, 지난해 7천 원 보다 28.57%(2천 원) 올랐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품목은 돼지고기다.

돼지고기는 8천 원으로, 지난해 1만2천 원 보다 33.33%(4천 원) 낮아졌다.

소고기 가격도 한우양지국거리(1+ 등급·600g)는 2만8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17.86%(5천 원), 산적용(우둔 1등급·600g)은 2만6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7.69%(2천 원) 각각 하락했다.

돼지와 소의 경우 사육두수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닭은 폭염으로 폐사한 숫자가 많아 닭고기(손질 육계·1.5㎏) 값은 6천 원에서 7천 원으로 16.67%(1천 원) 상승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재래시장은 평균 23만3천800원, 대형마트는 29만6천6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나물류, 수산물, 육류 등 농수산물은 재래시장에서, 청주(淸酒) 등 공산품은 할인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알뜰한 상차림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1병·1.8ℓ) 가격은 대형마트가 9천940원으로 재래시장 1만1천원보다 10.66%(1천60원) 저렴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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