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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기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역량강화사업 2개 선정

  • 웹출고시간2018.08.28 17:02:33
  • 최종수정2018.08.28 20:26:18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 사업에 공모한 결과 '지역 문화 네트워크'와 '지역 연계 사업' 등 2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재단이 선정됐으며 그 중 2개 사업에 동시 선정된 것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유일하다. 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하반기에 총 3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 사업은 각 지자체 산하의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역민·지역예술단체 간 교류와 문화재단 종사자 간 협업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되는 공모사업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선정된 사업 중 '지역문화 네트워크-일상의 소소한 행복, 생활 문화 예술'사업은 정부의 문화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생활 문화 향유와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한 포럼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생활 문화 예술 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생활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한 발제 및 사례 공유, 청주 생활 문화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문화토크, 청주시의 생활문화센터, 동부창고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0월 첫째 주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연계사업-청주·충주, 같이의 가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주중원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청주시와 충주시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에서 10월 사이 총 4회에 걸쳐 역사, 전통 문화, 예술, 음식, 자연 등의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서원문화권과 중원문화권으로 나뉘어,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역사와 문화적 성격을 형성해온 청주시와 충주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계기로 관계 증진은 물론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 가치를 발굴하고, 문화재단 간 협업 또한 확대하여 충청권 문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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