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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기부천사 초대

기부 미담 사례 주인공 靑 초대
오찬간담회 손목시계 선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 웹출고시간2018.07.03 17:37:54
  • 최종수정2018.07.03 20:18:55

김정숙(가운데) 여사로부터 초청을 받은 기부자 10명이 3일 김 여사의 안내를 받으며 청와대 오찬장에 들어서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서울] 김정숙 여사는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감동적인 기부미담 사례의 주인공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려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초등학생 강나연(10)양,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장애인용 특수 구두를 제작하며 장애인을 위한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남궁정부(77)씨, 이웃을 돕고자 소방관이 된 후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온 안재남(49)·이영희(51) 소방관 부부, 경비원으로 10년 동안 월급을 꼬박꼬박 기부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김방락(71)씨,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도와 온 환경미화원 신웅선(56)·시설관리공단 직원 안연숙(60)씨 부부, 택시 내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성금을 기부해 온 택시기사 김경자(61)씨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온 특별하고 감동적인 기부 미담사례자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아이돌 가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사랑의 열매 광고에도 재능기부로 출연한 '소녀시대' 임윤아(28)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여사는 간담회에서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곧 기부"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실천해 온 여러분이야말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어금니아빠 사건 등으로 자선 단체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후원금 운용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기부가 많이 위축됐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기부자들에게는 대통령 손목시계가 선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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