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도서관 책사랑 운동 눈길

아기들에게 책꾸러미 선물

  • 웹출고시간2018.03.20 17:55:57
  • 최종수정2018.03.20 17:55:57

오송도서관은 아기 출생과 동시에 책꾸러미를 선물 책사랑 운동을 펴고 있다.

ⓒ 오송도서관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은 아기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을 선물하고, 그림책과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을 추진한다.

오송도서관은 24일 오후 2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8년도 청주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후 우쿨렐레 공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사진찍기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또 오송도서관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0세~3세 영아들을 대상으로 책꾸러미 8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 놀이용 크레파스 또는 손수건, 부모 가이드북 등이 들어 있다.

오송도서관은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책놀이 운영을 위한 전문 자원 활동가를 양성하여 권역별 1도서관 1자원 활동가 동아리를 육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아기와 엄마가 모여 그림책을 읽어주고 음악·미술 등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책놀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여러 활동들을 응용해 어머니가 일일 선생님이 되는 품앗이 공동 육아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을 중심으로 20개의 공동육아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이미우 오송도서관장은 "아이가 출생과 함께 책을 접하게 함으로써 엄마와 아기 상호 교감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