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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참사건물 복합상가형 주차건물 활용 구상

시, 행안부에 철거비 등
특교세 120억원 신청

  • 웹출고시간2018.02.22 12:37:20
  • 최종수정2018.02.22 19:51:36

제천시가 밝힌 하소동 화재참사 건물의 신축 계획도.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을 철거한 후 복합상가형 주차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용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은 건물 철거'를 전제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전제한 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천 방문 당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고 건축비 100억 원과 철거비 20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가 밝힌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스포츠센터 80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상가형주차건물을 신축하되 지하층과 지상 1~5(6)층에는 공용주차장(약 200대)과 근린생활시설을, 7층에는 안전체험관과 안전영화상영관,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각각 들어선다.

이 시장은 "건물을 신축한다면 실시설계 전 디자인은 유가족과 협의할 것"이라며 "100년 뒤에 지금을 돌아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역사로 남도록 잘 수습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찰 수사결과와 화재건물의 근저당 설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향후 있을 입찰에 참여해 건물 소유권을 취득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이 시장은 "철거에 앞서 외벽 안정화 사업(1억천만~1억5천만원)과 내부 청소(5억 원) 추진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주차타워 건물 형식에서 벗어나 미관까지 고려한 건축물을 구상 중이며 실제 건축이 시작되려면 1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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