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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01 09:55:48
  • 최종수정2017.11.01 09:55:48
[충북일보] 일신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가 1일부터 4일까지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오전 10시 30분 선교기념관(강당)에서 개교기념식을 시작으로 충청북도유형문화재 133-4호인 양관(청주 탑동)에서 충북기독교역사관을 개관하고 현판식을 연다.

양관은 충북선교와 문맹퇴치의 요람이자, 민노아 선교사(청주지역 최초의 선교사)가 건물을 짓고 생활하며 찬송가 4곡을 작사한 곳이다.

1905년 청주 대홍수 때에는 수재민을 돕던 장소이고 청주 KBS가 1945년 6월 16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일신여고는 이 유서 깊은 양관에 충북기독교역사관을 개관해 충북지역에 기독교가 들어온 내력과 선교사들이 피땀 흘려 선교하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선교순례를 오는 사람들과 우리나라 건축과 서양 건축 양식이 혼합된 근대 건축물을 보고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신여고는 충북기독교역사관 개관식 및 현판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리기 위해 충북에 있는 300여개의 교회에 초청장을 보냈다.

개교기념식 후 일신여중 입구와 일신여고 공원에서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기념식수를 한다.

일신여고는 학생들을 위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축제도 연다.

3일에는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일신여고가 자랑하는 관악대 선후배가 한 자리에 모여 동문과 함께하는 관악연주회를 연고 4일에는 일신여고 총동문이 함께 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한다.

홈커밍데이 행사에서는 재학생 중창단의 중창, 오혜경 소프라노(17회)의 '고향의 노래' 독창, 가수 장유정(25회)의 '쿵쿵쿵'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각지에서 모일 동문들을 반길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학교가 동문들을 위해 별도로 여는 개교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관람하고 모교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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